상단여백
HOME 인바운드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252개로 확대관광공사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분류제’사업
엄금희 기자 | 승인2017.07.17 21:24

한국관광공사는 17억에 달하는 무슬림이 한국에서 걱정 없이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중인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분류제’ 사업에 올 해 117개 식당이 새롭게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사업 1년차인 작년에 참여한 135개를 포함해 총 252개의 식당이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으로 분류된 셈이다.

무슬림은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와 술 등을 먹지 못하며 소나 닭 같은 다른 육류는 율법에 따라 도살되고 가공된 것을 먹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무슬림들 사이에서도 율법을 지키는 수준에는 차이가 있다. 이슬람권에서 세속국가로 분류되는 카자흐스탄은 무슬림 인구가 70%에 이르지만 1인당 알콜 소비량이 아시아에서 한국과 1, 2위를 다툴 정도로 국민들이 음주를 즐긴다.

공사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무슬림에게 적합한 식당을 4개의 유형으로 분류해서 개인의 신념과 기호에 맞는 식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외부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식당(할랄 공식인증 유형)과 운영자 스스로가 할랄임을 밝힌 식당(자가인증 유형)은 어떤 무슬림이라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반면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메뉴를 일부만 제공하는 식당(무슬림 프렌들리 유형)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경우 무슬림들이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돼지고기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무슬림이라면 돼지고기가 섞인 재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밝힌(포크 프리 유형) 식당을 찾을 수 있다.

공사는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분류제에 참여한 식당의 홍보를 돕기 위해 9월~10월 2개월간 공동 프로모션 행사인 ‘할랄 레스토랑 위크’를 개최한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찾는 무슬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식당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주요 시장의 방한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유명 무슬림 셰프 초청 행사를 통해 국내 식당들이 할랄 음식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엄금희 기자  ekh@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금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2)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체육회관빌딩) 608호   |  대표전화 : 070-5067-1170/010-2678-5455
발행일자 : 2015년 7월 15일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41  |  등록년월일 : 2015년 5월15일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정민
Copyright © 2021 트래블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  ljm@traveldaily.co.kr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