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체코··· 바로크를 담다
② 바로크의 진정성···모라비아
③ 누구나 받아드리는 곳 ‘체스키 크룸로프’

취재협조=체코관광청, 카타르항공

체코 여행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프라하냐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냐다. 접근성으로 따지면 프라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의 접근성을 보면 체스키크룸로프도 만만치 않다.
도시 디자인으로 따지면 체스키 크룸로프가 우월하다. 위대한 작곡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이라는 곡에 나오는 블타바강이 감싸고 있는 도시 체스키크룸로프.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도시 디자인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

블타바강의 물의 흐름 역시 우연치고는 매우 아름다운 곡선을 유지한다. 그래서 체스키 크룸로프는 곡선의 여행지다. 직선처럼 딱딱하지 않으며 어느 여행자나 곡선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며 받아드린다. 중세 시간이 멈춘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가 위대한 이유다.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중세 시대에 온 듯 착각의 연속이다.

■ 보헤미아의 자유로움
불타바강이 마을을 뒤 덮고 있는 섬과 같은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중세 시대에 온 듯 착각의 연속이다.

프라하 다음으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18세기 이후 새로 지어진 건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도시 디자인의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 중앙광장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

초록과 붉은색의 조화가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연과 공존의 도시가 체스키 크룸로프다.

체스키크룸로프를 돌다보면 이곳을 지배하던 귀족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로젠베르크 가문이 그렇고 수바르첸베르크 가문의 흔적이 그렇다.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성으로 올라가는 길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건축 양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카메라 프래쉬를 받는 곳 중 하나인 체스키 크룸로프성. 이곳으로 이어지는 다리는 그 옛날 적의 침입을 막아내는 최후의 방어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인종이 찾는 소통의 다리가 됐다. 성은 높은 곳 절벽위에 다가설 수 없는 자존감이 느껴질 정도로 웅장하다. 13세기 본격적인 마을의 모습이 갖춰지면서 이후 500년 동안 증축돼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건축 양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불타바강이 마을을 뒤 덮고 있는 섬과 같은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에서의 펜션은 한국의 펜션과는 다른 개념이다. 일종의 작은 부띠끄 호텔이다.

성과 성을 이어주는 유일한 3층 아치 모양의 다리인 플라슈티 다리(Plasti)는 체스키 크룸로프성 내의 건축물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리로 이 다리만 넘어서면 바로크 시대의 새로운 스타일을 볼 수 있다.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성 내부

▲체스키 크룸로프.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도시 디자인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체코의 전통 빵 '트르델릭'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바로크 극장이다.

매년 9월 바로크 축제기간 동안에 이곳 극장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공연 모습 그대로 오페라 공연을 한다.
연주자들의 복장, 악보, 악기, 무대구성, 연주자들의 발성을 비롯해 조명까지 바로크 시대 그대로를 재연하기 위해 양초를 사용한다.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성에 위치한 바로크 오페라 극장. 전세계 바로크 양식을 그대로 보존한 2개의 극장 중 하나다. ▲오페라 공연은 만석이다. ▲연주자들의 복장 역시 바로크 시대를 그대로 재현한다.

무려 4시간에 걸친 정통 오페라 공연에는 매회 만석일 정도로 관람객이 들어찬다. 자칫 지루하게 여겨질 지도 모르지만 타임머신을 탄 듯 4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린다. 
바로크의 힘은 바로 이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인식할 수 없으며 여행자의 모든 감각을 바로크로 인도하는 마취제 역할을 한다. 체코의 힘 역시 이것이다.

▲오페라 공연 중 휴식시간, 노을이 지고 있다. ▲바로크 시대의 복장을 재현한 공연 관계자들 ▲조명 역시 바로크 시대 재현을 위해 양초를 사용한다. ▲체스키 크룸로프의 한 크리스탈 매장 ▲체스키 크룸로프 야경

■ 추천 호텔
Penzion Prelat (펜션 프레라트)

▲Penzion Prelat (펜션 프레라트) ▲Penzion Prelat (펜션 프레라트) 객실

체코에서의 펜션은 한국의 펜션과는 다른 개념이다. 일종의 작은 부띠끄 호텔이다.
규모가 작은 만큼 아기자기하지만 특급 호텔 못지 않은 시설과 룸 컨디션을 자랑한다. 체스키 크롭로프성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체스키 크롭로프의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편리하다. 객실 테라스에서는 불타바강이 보이며 멀리 주요 성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최적의 입지다.
www.penzion-prelat.cz

■ 주요 장소 홈페이지
▲Cesky Krumlov and baroque castle
http://www.castle.ckrumlov.cz/docs/en/zamek_5nadvori_bd.xml

■ 카타르항공
체코 프라하를 가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카타르항공을 이용하는 것이다. 환승객을 위한 절차와 라운지 이용, 시티투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수의 한국인 직원 서비스로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카타르항공은 스카이트랙 올해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사다. 평균 기령 5년의 최신예 항공기를 200여대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 도하~프라하 노선에 신규 취항, 인천발 프라하행 여행의 편의를 돕고 있다.

전세계 150개 이상의 도시에 취항중으로 올해에만 아일랜드 더블린(매일), 프랑스 니스(주 5회), 마케도니아 스코페(주4회), 오만 소하르(주 3회), 체코 프라하(매일), 태국 치앙마이(10월 31일 취항 예정)등에 신규 취항했다.

메인 공항으로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을 이용중인데 하마드 공항은 전세계 150개  이상의 지역으로 연결되는 최대 규모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공항에는 70개 이상의 품격높은 고급 매장과 30개 이상의 레스토랑 및 카페가 있다. 공항 터미널 내에는 편리한 이용이 가능한 공항호텔이 있다. 무엇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라운지가 압권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라운지로 인피니티 풀, 프라이빗 룸, 가족 휴식공간, 게임룸, 샤워실이 있으며 인공 연못, 물 안개 등 리조트에 온 듯한 상쾌함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도 추가 비용 지불시 이용 가능하다.

◆무료 시티투어 제공
도하에서 5~12시간 미만 경유 승객을 대상으로 주요 명소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매일 4회 약 3시간 코스로 선착순에 한한다.

<프리빌리지 클럽 (마일리지 클럽)>
▲카타르항공의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4개 티어 멤버십 및 등급별 혜택 제공 ? 버건디, 실버, 골드, 플래티넘
▲카타르항공 및 원월드 동맹 항공사, 그리고 제휴사 이용으로Q마일 및 Q포인트 적립과 사용 가능
▲Q마일 이용 가능 혜택
-보너스 항공권 발권
-좌석 승급
-추가 수하물 및 도하 공항 면세점에서 제품 구매 가능
-ICN~DOH구간 OZ 마일리지 적립 가능

<이코노미 클래스>
▲인체공학적 좌석이 제공하는 편안한 수면과 식사
▲316석 또는 388석 (3-4-3 배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승무원의 우수한 서비스
▲넓은 수납공간과 최대 3000개의 엔터테인먼트 옵션
▲기내 wifi 서비스 (일부 항공편)
▲편의를 더한 기내용품 (Institut Karite Paris 립밤, Miradent 양치키트, 안대, 양말 및 귀마개 등)
▲어린이 승객을 위한 다양한 장난감과 전용 기내식

<비즈니스 클래스>
▲2017년 Skytrax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선정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승무원의 우수한 서비스
▲넓은 수납공간과 최대 3000개의 엔터테인먼트 옵션
▲기내 Wi-Fi 서비스 (일부 항공편)
▲알 라 카르테 식사 제공
▲고급스런 기내용품 (카스텔로 몬테 비비아노 베키오의 립밤, 미스트, 노화 방지 수분 크림 등)
▲편안하게 빠져드는 숙면 (화이트 컴퍼니의 100% 코튼 잠옷과 슬리퍼)

<Qsuite,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클래스>
▲도어가 탑재된 최초의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 좌석
▲혁신적인 앞뒤 방향 좌석 배열로 4석 배열 가능
▲2017년 Skytrax 선정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6월 24일 런던, 8월 파리 등 순차적 도입 중

<인천-도하구간 운항스케줄>
주 8회 ICN-DOH B777-300 운영

▲인천~도하 ▲도하~인천

체코=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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