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최근 LCC 등의 성장세로 국민 해외여행객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변화하는 우리국민의 해외여행 실태를 분석하고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9월 사이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행태, 트렌트 및 안전관련 인식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다.

해당 기사는 지난 11월 6일 본지 게재 기사 중 자세한 데이터 내용을 게재했음을 알린다.

2017년 해외여행 총 횟수는 평균 2.6회로 총 기간은 5.9일로 나타났다. 여행 형태별로 살펴보면 개별자유여행이 59.7%로 전체 패키지 25.3%로 두 배 이상 많았다.

여름 성수기인 8월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장 많았으며 이에 못지않게 12월 동계 성수기에도 여행 계획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동반자로는 ‘욜로 시대’를 무색하게 배우자 동반이 37.2%, 친구/동료 31.8%로 나타났다.

목적지로 살펴보면 일본이 29.2%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 7.8%, 베트남 7.6%, 태국 6.3%, 홍콩/마카오 5.8% 등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해외여행 의향은 90.3%로 내년 해외여행 비율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장 많은 이들이 찾은 일본은 내년에도 1순위로 꼽혔다.

여행 방문지 선호도는 해외여행이 61.5%로 국내여행 9.6%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그 이유로는 ‘비용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이국적인 경관 및 볼거리’ 등이 주요 이유로 파악됐다.

해외여행 시 모바일 인터넷 용도로는 지도 및 위치 파악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자/통화를 위해 사용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LCC의 성장 역시 이번 조사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1.0%가 LCC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CC가 해외여행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비율은 64.3%로 나타났다.

LCC 만족도로는 만족 53.8%, 보통 32.8% 등으로 나타났다.

패키지 선택의 이유로는 항공편, 숙소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가 29.1%, 현지 이동 편리함 24.9% 등 이었으며 향후 패키지 여행 이용 의향에 대한 답변으로는 의향 있음 44.5%, 보통 21.6%, 의향 없음 33.9%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소로는 '가성비'였다.

한편 해외여행지 선택 이유 중 저렴한 경비가 33.1%에서 43.1%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여행관련 소비에 있어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트렌드가 확대된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조사는 아웃바운드 여행 현황에 대한 기본 요소 및 행태 특성, 트렌드 관련 동태적 파악을 이해 실시됐으며 2017년 1월~9월 사이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온라인 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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