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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체류일수, ‘재방문율’ 등 소폭 상승
엄금희 기자 | 승인2018.04.01 22:51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및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제주여행 행태와 소비실태, 제주여행에 대한 평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국가승인통계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는 매년 실시되고 있는 조사통계로 제주를 방문한 후 출도하는 만 15세 이상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 크루즈 관광객 대상으로 연간 약 1만 2000명(매월 약 1000명)을 제주국제공항, 제주여객터미널, 제주외항 크루즈 전용부두 등 주요 관문지역에서 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중 내/외국인 방문관광객 제주관광 행태에 대한 조사결과, ‘체류일수’, ‘재방문율’ 등 소폭 상승하였고, 제주를 방문하는 주목적은 ‘휴가/휴양’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류일수는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4.49일로 전년대비 0.37일이 증가했고 외국인 관광객은 4.39일로 전년대비 0.26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의 경우, 제주지역 외 국내 체류기간이 365일 이상도 포함했으나 도내 체류기간은 365일 이상은 제외, 평균체류기간을 산정했다.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를 여행목적지로 선정 시 비교 지역’으로는 ‘처음부터 제주선택’이 76.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해외여행을 검토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에는 ‘제주여행 시 고려여행 목적지’에 대해 ‘제주만 여행’이 50.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타 도시 →제주여행→타 도시’의 경유형태가 20.2%로 전년대비 약 8%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방문횟수’ 조사 결과,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재방문율이 전년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에는 2회 이상 재방문이 67.4%(2016년)→69.8%(2017년)로 2.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외국인 관광객 역시, 2회 이상 재방문 비율이 12.3%(2016년)→19.8%(2017년)로 7.5%p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 여행목적’ 조사결과,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 모두

여전히 ‘휴가/휴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축제 및 이벤트’, ‘레저스포츠’, ‘도보여행’ 등 목적형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에는 ‘휴가/휴양’목적이 전년대비 약 14.9%p 감소하면서 제주를 방문하는 목적이 다양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형태’ 조사결과,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개별여행이 75.5%로 전년대비 약 3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1인당 지출경비수준은 54만 307원으로 전년대비 약 5만 2124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편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에는 (미화기준) $1214.9로 전년에 비해 약 $251.9이라는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내국인 관광객 여행형태별 1인당 지출경비수준을 조사한 결과, 개별여행객은 약 53만 5433원, 완전패키지여행객은 55만 258원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분패키지여행객은 73만 695원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관광객 여행형태별 1인당 지출경비수준은 개별여행객은 (미화기준) 약 $1310.0 완전패키지여행객은 $926.5, 부분패키지 여행객은 $851.6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비용수준의 주요 감소요인은 ‘쇼핑비’와 ‘식음료비’ 등의 감소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여행에 대한 평가’부문에서는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5점 만점 기준) ‘전반적 만족도’가 4.06점으로 81.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5.9%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재방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반적 만족도는 전년대비 0.04점p 상승한 4.14점으로 86.1%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5.7%는 재방문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제주여행 후 이미지 제고수준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4.01점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제주방문 관광객의 성향 및 행태, 소비실태, 여행평가 등 전반적인 관광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이나, 표본 및 조사 설계의 제한적인 조건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한계를 내재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조사장소를 제주국제공항의 국내선 및 국제선 출국장과 국내선 CIQ 지역에서 하고 있으므로 ‘경유객’에 대한 조사결과 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여행형태’ 역시, 단체관광객과 2인 이상의 동반객이 있을 경우 조사대상자를 한정함으로써 그 비율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전체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한편, 조사결과의 신뢰성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지출비용’에 대한 설문문항을 2017년부터 ‘지출기준 인원’도 함께 조사할 수 있도록 변경함으로써 전년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는 데에는 제한적이다.

이러한 조사 설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개선과제를 도출?이행하고 ▲핵심 문항의 시계열 자료 축적 및 비교를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문항개발과 ▲조사대상자의 응답편의성을 고려해 국제선 CIQ 지역으로의 조사장소 확장 및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는 지난 2014년, 국가승인통계로 승인 지정돼 제주관광에 대한 기초현황 자료로서 관광정책 및 제주관광 발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제주관광 질적성장’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5대 지표 중 4개 지표인 ▲체류일수 ▲1인당 지출비용 ▲여행형태 ▲만족도 등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관리해나가고 있다.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자료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내 실국홈페이지(관광국 자료실)에서 열람 가능하다.

 

엄금희 기자  ekh@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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