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가 MICE 부문에 더 집중한다. 

레드캡투어는 이미 지난 5일 MICE 전문법인 레드캡마이스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기존 마이스 사업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 ‘레드캡마이스’를 설립한다. 

지난해 약 120여 건의 마이스 행사를 진행한 레드캡투어 표영수 사장은 "올해 들어 월평균 마이스 행사는 전년대비 3배 가량 늘어났다"며 "내년까지 ‘레드캡마이스’를 100억 이상의 가치가 있는 마이스 전문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MICE 부문 별도 법인체를 설립하게 되는 레드캡투어는 내년 매출액 105억 원을 전망하며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한 인력 확보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레드캡투어는 매출 2604억 원에 영업이익 19억 원을 올렸다.

레드캡투어는 이번 ‘레드캡마이스’를 통해 기존 인센티브 중심에서 국제회의, 세미나, 의료산업과 같은 분야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