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카오 100만 달성을 위한 본격 행보가 시작됐다. 

마카오는 중화권을 제외한 가장 큰 시장이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난 2014년 50만 명, 2016년 66만 2000여 명, 지난해 87만 4000여 명으로 32% 성장을 달성, 올해 100만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올해 1분기가 지난 시점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 성장을 보이고 있다. 

23일 열린 '2018 마카오 트래블마트' 성과에 따라 100만 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해 150만 명을 달성한 홍콩 시장과의 협력 여부에 따라 목표 조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8 마카오 트래블마트-서울' 현장

이는 단순한 관광 산업 부분을 넘어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 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며 지역 간 통합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카오~홍콩~주하이를 연결하는 55km 구간의 세계 최대 해상대교 '강주아오대교'가 올 하반기 개통 예정에 있어 이같은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관광분야 업체 간 소통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23일 마카오 현지 26개 업체 32명의 여행업계 대표단이 방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및 신규 여행상품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트래블마트에는 한국 여행사 및 항공사, 기업 여행 고객사 등 13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25일에는 부산에서도 개최한다.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마카오정부관광청장

마카오정부관광청에서는 이번 트래블마트에서 한국 여행업계의 마카오 상품 기획 및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보다 효과적인 트래블마트를 위해 ‘2018 마카오 트래블마트’ 대표단과 함께하는 ‘마카오 관광상품 기획 특별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2018 마카오 트래블마트-서울' 에는 마카오 현지 26개 업체 32명의 여행업계 대표단이 방한했다.

트래블마트를 방문해서 대표단과의 상담 후 비즈니스가 성사된 여행사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심사, 최대 1000만원의 마카오 기획전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마카오는 에어마카오,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이 운항하고 있다. 

한편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는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여의도 IFC 내에 위치한 CGV에서 ‘마카오 스트리트’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환규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회장

23일 열린 ‘마카오 스트리트’ 개막식에는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마카오정부관광청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이진석 내일투어 대표, 김희철 에어마카오 지사장 등 한국과 마카오의 여행업계 대표단과 함께 이벤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관광청장은 “올해 마카오정부관광청은 기존 유명한 관광지는 물론 새롭게 각광받는 마카오 관광지들을 한국 소비자들의 안목에 맞춰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며 “CGV 여의도는 엔터테인먼트가 미식, 시네마, 쇼핑 등을 만나는 곳으로 마카오 스트리트가 생동감 있는 축제를 펼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여의도 IFC 내에 위치한 CGV에서 진행되는 ‘마카오 스트리트’ 프로모션

이곳에서는 일주일동안 최근 유네스코가 지정한 미식 분야 세계 창의 도시 마카오의 미식세계, 마카오 국제영화제, 짜릿함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전설적인 마카오 그랑프리와 고유의 문화유산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영화와 함께 카페, 쇼핑, 게임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장소의 분위기와 어울려 ‘마카오 국제영화제’, 마카오 그랑프리, 마카오 '미식의 해'를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마카오정부관광청장이 ‘마카오 스트리트’ 프로모션이 열리는 CGV에서 개막 현판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관람객들은 기아 서킷을 달리는 드라이빙 게임 및 레드카펫 포토 존, 마카오 카페 등을 통해서 온·오프라인으로 마카오의 대표 축제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CGV가 독점적으로 개발한 정면 스크린 뿐 아니라 양 옆 벽면까지 사용해 3면 스크린을 구현하는 ‘스크린 X'기술을 활용한 ’마카오 그랑프리‘와 ’마카오 미식의 해‘ 홍보영상을 행사기간 동안 ’마카오관‘으로 명명돼 운영된다. 
마카오 그랑프리와 마카오 미식의 해 홍보 영상은 CGV 서울지역 35개관에서 한 달간 상영된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의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과 계획은 본지 4월 30일자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관광청장 인터뷰 코너를 통해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주요 VIP들은 개막 행사를 마치고 관련 영화 감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주요 VIP들은 개막 행사를 마치고 관련 영화 감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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