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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여행 두번째(▶)
파리=이정민 기자 | 승인2018.04.29 16:44

①화려한 조명 속 '파리'
②거룩한 태양빛의 파리

화려한 조명 속 파리의 빛은 일관성이 있다. 하지만 자연으로의 빛은 거룩하다. 한 낮 세느강 주변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강렬한 빛은 거룩함을 담고 있다. 이 빛은 또 다른 다양한 색을 만들어낸다.

한 낮 세느강 주변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강렬한 빛은 거룩함을 담고 있다. 이 빛은 또 다른 다양한 색을 만들어낸다.

색은 빛이 있어야 보인다. 그래서 자연으로부터의 빛은 거룩함이다. 파리의 빛과 색, 그리고 파리의 빗속 거리를 담아봤다.

◆한 곳에 머물지 않는 파리 현대 미술
파리 북부의 벼룩시장 ‘쌩투앙’이 있다면 파리 현대 미술의 근원지는 파리 남부에 있다.

아는 만큼 보이 듯, 빛이 있는 만큼 드러나는 이곳의 예술 작품들은 무엇인가에 담겨있지 않다. 거리 곳곳에 붙어 있다.
국제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집성촌이기도 한 이곳은 아파트 단지는 물론 아파트 입구, 골목 곳곳이 스케치북이며 캔버스다.

아는 만큼 보이 듯, 빛이 있는 만큼 드러나는 이곳의 예술 작품들은 무엇인가에 담겨있지 않다. 거리 곳곳에 붙어 있다. 국제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집성촌이기도 한 이곳은 아파트 단지는 물론 아파트 입구, 골목 곳곳이 스케치북이며 캔버스다.

국제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집성촌이기도 한 이곳은 아파트 단지는 물론 아파트 입구, 골목 곳곳이 스케치북이며 캔버스다.

다소 슬퍼보이는 벽화들을 보고 있으면 파리 예술가들의 고뇌가 느껴진다.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이 그랬듯 예술가들의 삶은 유쾌하지 않다. 만약 조금이라도 유쾌하면 우리는 예술가들을 외면할 것이다. 예술가는 그래야만 한다. 오로지 작품 하나만을 위해서라도···

마치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려낸 듯 한 고흐의 작품은 장난스러울 정도로 예쁘다. 하지만 이곳의 벽화 작품들은 혼란스러우며 음란하다. 대부분의 작품 속 주인공은 여자다. 메퀘한 냄새가 진동하는 지하실 방 구석의 느낌이다. 하지만 거부감은 없다. 수천가지의 구도와 색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색상이 스스로를 연출하기에 작품속으로 빠져들만큼 화려하며 진정성을 담고 있다.

◆냉동창고가 미술관으로
벽화는 야외에만 존재할 것이라는 고정관념 역시 파리의 예술가들은 외면한다.
한 건물 내부 전체가 온통 벽화로 이뤄졌다는 상상이 가능한가? 파리에서는 이른바 ‘실화’다.

마치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려낸 듯 한 고흐의 작품은 장난스러울 정도로 예쁘다. 하지만 이곳의 벽화 작품들은 혼란스러우며 음란하다.
1층부터 끝층까지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앞뒤좌우위아래 모두 벽화다

레 프리고(Les Frigos)가 그 곳이다. 버려졌던 냉동창고 공간을 재생해 예술가들의 이상을 담아내고 있는 곳이다. 1층부터 끝층까지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앞뒤, 좌우, 위아래 모두 벽화다.

중간 중간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그 작품들을 또 다른 시각으로 마주하게 한다. 역시 빛은 거룩하다.

레 프리고(Les Frigos)가 그 곳이다. 버려졌던 냉동창고 공간을 재생해 예술가들의 이상을 담아내고 있는 곳이다

예악을 통하지 않으면 존재마저 의심스러운 곳이 있다. 침침한 공간을 뚫고 숨어있는 럭셔리 레스토랑 'The Office'. 이곳은 10여명 이상만 예약을 받는다. 워낙 꼼꼼히 숨겨진 곳인만큼 숨겨놓은 맛깔라는 메뉴들이 즐비하다.

레 프리고(Les Frigos) 건물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 ‘The Office’에서 제공되는 메뉴
레 프리고(Les Frigos) 건물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 ‘The Office’에서 제공되는 메뉴

◆문학작품이 설치 미술로
파리 현대 미술은 거리에 머물지 않는다.
막발 미술관 (Mac Val museum)이다.

막발 미술관 (Mac Val museum)
막발 미술관 (Mac Val museum)은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프랑스 미술계를 짊어지고 있는 미술관이다.

막발 미술관 (Mac Val museum)은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프랑스 미술계를 짊어지고 있는 미술관이다.
미술관 컬렉션에는 Christian Boltanski, Bruno Perramant, Claude Closky, Gina Pane, Annette Messager, Pierre Huyghe 등 유명 아티스트의 2000여개 작품과 현대 작품도 전시돼 있다.

‘그랜드 메콩 호텔’이라는 문학작품을 설치 미술로 바꿔버린 파리의 예술 ‘혼’은 거룩한 빛 만큼 이나 아름답다.
벽면에 새겨진 책 속 내용
문학과 미술의 합체, 문학작품의 모든 내용을 벽면에 그래도 옮겨 놓으면 또 하나의 미술 작품이 된다.

아방가르드(Avant-garde) 예술의 진수는 이 곳 막발 미술관 (Mac Val museu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학과 미술의 합체, 문학작품의 모든 내용을 벽면에 그래도 옮겨 놓으면 또 하나의 미술 작품이 된다.
공개되지 않은 작품, 혹은 공개를 막는 작품은 작품이 아니다. ‘그랜드 메콩 호텔’이라는 문학작품을 설치 미술로 바꿔버린 파리의 예술 ‘혼’은 거룩한 빛 만큼 이나 아름답다.

◆파리는 분명 빛의 도시며 여행지다
파리 서부로 가보자.

개선문과 일직선상에 위치한 이곳은 ‘라데팡스 La Defense’에는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파리의 젊은이들은 이곳에서 쇼핑과 만남 그리고 휴식을 느낀다

이곳 역시 현대 미술 및 건축물들이 파리의 또 다른 모습을 알려주고 있다. 개선문과 일직선상에 위치한 이곳 ‘라데팡스 La Defense’에는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파리의 젊은이들은 이곳에서 쇼핑과 만남 그리고 휴식을 느낀다. 저 멀리 에펠의 높이와 비슷한 높이의 멜리아 호텔 (Melia Hotel) ‘스카이 라인’에 다달으면 파리의 모든 것이 보인다.

‘라데팡스 La Defense’ 그리고 파리는 아직 젊은 도시다.
‘라데팡스 La Defense’ 그리고 파리는 아직 젊은 도시다.
날이 흐리면 잿빛이 날이 밝으면 푸른빛부터 주홍빛, 붉은빛의 선명함이 우러나온다.

에펠이 보이고 개선문이 한 눈에 보이니 분명 파리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라데팡스 La Defense’ 그리고 파리는 아직 젊은 도시다. 날이 흐리면 잿빛이 날이 밝으면 푸른빛부터 주홍빛, 붉은빛의 선명함이 우러나온다.

‘스카이 라인’에 다달으면 파리의 모든 것이 보인다.

파리는 분명 빛의 도시며 여행지다. 아침과 저녁 그리고 한가로운 오후의 ‘라데팡스 La Defense’에 다가오는 빛이 증명해준다. 거룩한 파리의 빛을···


◆레 프리고 (Les Frigos) 내 레스토랑 ‘The Office’
주소: 19 rue des Frigos Paris 13th
Tel: +33 (0) 6 14 19 04 22
http://www.theofficelatable.com
이메일: resa.theoffice@gmail.com

◆막발 미술관 (Mac Val museum)
주소: Place de la Liberation 94 407 Vitry sur Seine
Tel: +33 (0) 1 43 91 64 20
http://www.macval.fr

취재협조=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파리의 일상 한 컷

이른 아침 에펠

 

이른 아침 에펠 인근의 카페

 

파리 지하철 매표소 입구

 

화려한 조명 속 파리의 빛은 일관성이 있다. 하지만 자연으로의 빛은 거룩하다.

 

루브루 입구

 

루브루 입구

 

파리 시내

 

파리 시내

 

파리 시내

 

노틀담

 

파리지앵의 분주한 모습

 

파리 시내

 

파리 지하철 입구

 

 

 

 

 

 

 

파리=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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