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가 지난 7월 2일과 10일 KBS 2TV 생생정보 ‘이PD가 간다’에 방영,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떠오르는 동남아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동남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브루나이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수출의 95%를 차지해 세계 상위수준의 부를 누리고 있는 나라로 365일 아름다운 날씨와 여유롭고 한가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수상가옥(캄퐁 아에르) 내부

2TV 생생정보에서는 이슬람교도의 금식 기간(라마단)이 끝났음을 축하하는 날로 무슬림에게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명절인 ‘하리 라야 (Hari Raya)’ 를 소개했다. 

특히 1년에 단 3일간만 개방하는 브루나이의 왕궁, ‘이스타나 누룰 이만(Istana Nurul Iman)’ 을 방문해 왕과 왕비에게 직접 인사를 나누는 등 브루나이만의 독특한 문화를 공개했다. 

이스타나 누룰 이만

브루나이인들은 이 기간 동안 왕궁을 방문해 왕과 왕비에게 직접 인사를 하고, 왕궁에서 제공하는 선물을 받기도 한다. 아이들에게는 소정의 용돈을 주는 등 우리나라의 명절과 비슷한 정겨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수상 가옥, ‘캄퐁 아에르(Kampong Ayer)’에 방문, 브루나이만의 독특한 가옥과 서민들의 모습을 촬영했다. 나무로 된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수상 가옥은 국가가 국민에게 무료로 지급하는 복지 중 하나로 학교, 병원, 시장, 경찰서, 정화시설 등이 잘 갖추어진 브루나이의 대표 거주 지역 중 하나다.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 덕분에 국토의 75%가 삼림으로 이뤄진 브루나이에서는, 자연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엑티비티도 다양하다. 

생생정보에 소개된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Ulu Temburong National Park)’은 약 5만 헥타르의 거대한 국립공원으로 코주부원숭이, 악어, 닥터 피쉬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나무로 만들어진 계단과 아슬아슬한 구름다리를 건너면 정글 트레킹의 하이라이트인 5개의 철탑을 만날 수 있으며 약 70m 높이의 철탑에 오르면 보르네오섬 열대우림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아름다운 수중환경과 신비로운 난파선과 각종 산호초를 감상할 수 있는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 진짜 금으로 장식된 화려하고 럭셔리한 엠파이어 호텔과 브루나이의 다양한 먹거리가 방영됐다.

현재 인천에서는 브루나이 국영 항공사,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직항 노선을 이용해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세리베가완까지 닿을 수 있다. 인천에서 브루나이까지는 약 5시간 20분이 소요되며 8월 21일부터는 인천~브루나이 노선이 기존 주 2회(목, 일)에서 주 3회(화, 목, 일요일)로 증편된다. 

로열브루나이항공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주 3회 증편을 맞아 인천~브루나이 이코노미 왕복 총액 29만 4400원이라는 파격적인 특가운임을 제공하고 있다. 특가운임은 8월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여행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예약문의: 로열브루나이항공 예약부 02-777-7556

로열브루나이항공 8월 21일 이후 정규편 스케줄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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