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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익스피디아 주요 임원
이정민 기자 | 승인2018.08.19 23:01

모바일 생태계 한국 매우 핵심적인 역할
최적의 ‘DEAL’ 가장 넓은 ‘선택의 폭’ 제공

<인터뷰>
▲애론 프라이스 익스피디아 글로벌 마케팅 수석 부사장
▲제임스 마샬 항공 부문 부사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디렉터
▲캐더리 소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담당

익스피디아가 한국에 상륙한 지 7년을 맞았다. 
7년 동안 한국의 여행유통 시장 역시 대단히 큰 격동을 거치며 변해가고 있다. 
이른바 패키지 여행의 감소와 FIT의 증가, 단품 시장의 성장 등 30여년이 넘는 한국의 여행 시장의 변화는 앞으로가 주목할 만하다. 끝을 알 수 없는 기술개발이 그것으로 이는 여행상품 유통에도 이미 변화의 주도권을 쥐고 익스피디아와 같은 OTA들의 시장 장악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런칭 7주년을 맞아 방한한 애론 프라이스 익스피디아 글로벌 마케팅 수석 부사장, 제임스 마샬 항공 부문 부사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디렉터, 캐더리 소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담당자의 기자 간담회 내용과 그룹 인터뷰를 재구성 했다. 

▶현재 익스피디아 현황은?
75개국에서 35개국 언어로 아태 지역에서는 20개 가량의 사이트를 보유 운영하고 있다. 

▶익스피디아는 기술기업인가 여행사인가?
예전엔 테크놀러지 기업으로 자각했지만 이제는 둘 다 다. 

▶한국 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
익스피디아의 글로벌 모바일 전략은 한국 시장을 바탕으로 나온다 할 정도로 우리에게 한국 시장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고 크다. 

▲익스피디아 글로벌 마케팅 총괄 애론 프라이스

▶데이터에 기반한 한국 시장 중요도는?
익스피디아의 온라인 트래픽은 50%가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실거래중 1/3이 모바일에서 발생한다. 작년기준으로 보면 누계 2억 5000만 건을 모바일에서 다운받았다. 
아시아와 전세계중 모바일 부킹 비중은 아시아가 2배 이상 높다. 한국의 경우 50%가 아예 부킹이 모바일에서 이뤄지고 있다. 미래 전략에 있어서 그리고 앞으로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한국은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익스피디아가 분석한 OTA 관련 모바일 시장은 어떤가?
모바일을 통한 전자 상거래는 한국이 세계 1위로 5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일본에 비해 141% 높은 수치다. 미국과 비교해도 61% 높다. 여행관련 전자상거래는 아주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년대비 18%, 거래액은 한국 돈으로 3조 3000억 규모다. 
익스피디아는 고객의 관점을 혁신의 핵심으로 두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묻는다.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에, 고객의 경험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만들가를 고민한다. ‘로컬’한 것을 가장 ‘글로벌’하게 제공한다는 것이 우리의 성공전략이다. 
그래서 작년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나 했는데 한국에 더 집중하기로 했고 글로벌 모바일 전략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한국을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로 결정했다. 

▲익스피디아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디렉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케팅 전략의 변화가 있나?
마케팅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앱을 프로모션 하는 방식이라든지 앱스토어에 올리는 방식이라든지 상당히 많이 변경됐고 고객에게 연관성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고 체크아웃 할 때도 신뢰감을 갖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익스피디아의 항공 부문에 관심이 많다. 
익스피디아는 550개의 항공 협력사가 있다. 액티비티는 약 2만 5000개사 그리고 자동차 렌탈 회사와도 협력하고 있다. 예전에는 한국측 인바운드 고객에게 항공 서비스를 많이 제공했는데 작년부터 항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아웃바운드도 함께 신경을 쓰고 있다. 아태 지역은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항공 역시아태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 아시아 도메스틱 시장은 top 2~5위가 모두 아시아 지역이다. 미래 전망의 기준이 되는 항공기 수주량을 보면 에어버스, 보잉사의 40% 수주량이 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lcc  역시 아시아 지역이 가장 큰 성장을 하고 있다. 

▶예약 관리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
항공 관점에서는 우리가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는 다음과 같다. 
최적의 ‘딜’을 제공해야 하며 가장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아주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어야 한다. 
얼마전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리서치를 했다. 항공 구매에 있어 많은 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약 50번 정도는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한다는 조사가 있었다.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선택의 폭이 있더라도 쉽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항공사 파트너들과더 많은 협업을 해야하고 디자인, 기술 혹은 새롭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고객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을 항상 고려하고 있다. 

▶한국시장은 무엇이 다른가?
한국 시장의 경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텔’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3박 4일 여행시 한국인에게는 ‘가격’과 ‘가치’였다. 한국인 예약 패턴은 전 세계와 거의 비슷한데 항공권을 먼저 예약하는 게 63%, 항공과 호텔 동시 예약은 26%로 나타났다. 한국인 여행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숙박이라고 답했다. 

▲익스피디아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캐더린 소

▶한국은 인구가 적다. 모바일 시장 전략지로 적당한가?
우리의 비즈니스 모토는 가장 로컬하게 만들어서 이것을 전 세계에 배포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게 비즈니스 모델인데 한국에서 로컬한 측면을 고려, 거기에 맞춰서 전략을 짜고 여기에 맞는 제대로 된 디자인이 나오면 전 세계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면 한국에 맞춘 게 어떻게 전 세계 확장이 가능하냐고 말할 수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한국식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투영하는 게 아니고 모바일 시장의 경우 한국에서 일단 나오면 다른 나라들이 따라한다. 한국에서 카카오톡 출시 후 다른 나라에서 비슷한 모델인 ‘위쳇’ ‘라인’만 봐도 입증된다. 

▶프라이스라인 계열과 경쟁 구도다. 경쟁력은?
경쟁은 치열하지만 풀 서비스 제공하는 업체로 경쟁력에 자신 있다. 고객들에게 많은 경쟁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단품시장의 경우 한국시장은 스타트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한국 시장내 경쟁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상품을 런칭하기 전에 고객들의 피드백을 들은 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런칭 한다. 액티비티 역시 고객의 소리와 의견을 들어야 한다. 현재 평가중이고 “언제 뭘 하겠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좀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에어비앤비의 성장에 대해?
고객 니즈가 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제공하는 숙박의 폭 자체를 크게 가져가야 한다.
고객이 필요한 것은 전부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급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HOME AWAY'라든지 호텔스 닷컴 또는 익스피디아 플랫폼 등에 접목하려고 한다. 
'HOME AWAY' 통해 익스피디아 플랫폼에 들어와 있는 숙박시설은 약 19만 5000개가 들어왔고 'HOME AWAY' 자체로는 약 170만 건의 숙박정보를 갖고 있다. 
테마호텔이나 료칸도 75만 건 정도의 숙박정보를 갖고 있다. 이로인해 에어비앤비 못지 않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해외 OTA의 로컬 지역 세법 적용이 항상 논란거리다.
우리는 시장 규칙을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고 우리가 안하면 고객들은 호텔을 통해서건 어떤식으로든 떠난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의 니즈를 맞추려고 노력한다. 

▶공급사와의 수수료 문제 또는 협력 관계는?
한국 호텔시장의 경우 공급이 많은 측면이 있다. 호텔쪽이랑 많이 협력하려고 한다. 호텔의 수익률도 높이고 공실률도 줄이기 위해 항상 신경쓴다. 

▶최저가 보상책이 변경됐다. 
고객 패턴을 연구해보니 정말 최저가로 구입했는지 확인하는데 상당한 피로감을 느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익스피디아는 그쪽에 대한 투자와 집중보다는 오히려 협력사로부터 가장 좋은 조건의 가격으로 하나라도 더 받아오는데 집중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한국시장에 항공 런칭이 늦어진 이유는?
항공 예약 시스템을 보면 한국은 좀 달랐다. 시스템 적인 측면을 맞추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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