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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는 잊어라!
이정민 기자 | 승인2018.09.02 22:35

◆트롬쇠, 북극 여행이 시작되는 곳
노르웨이 트롬쇠는 1900년대 초기, 북극 탐험의 시발점으로 ‘북극으로 가는 관문’이라고 불렸다. 올해 100년만에 북극 탐험가 아문센이 탔던 배가 노르웨이에 돌아와 다시 한번 북극 탐험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게 되었고 아문센의 동상이 있는 트롬쇠를 더 많이 찾게 됐다.

트롬쇠는 북극 점에서 350km 떨어져있으며 노던 라이트가 발생하는 극지대 지역 오로라 대(Aurora oval)에 속해 있다. 노던 라이트가 활발하게 보이는 9월부터 3월까지 약 7개월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개 썰매나 아이스 호텔 체험도 트롬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트롬쇠 북극 박물관에서는 북극 탐험가들과 이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북극과 바다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했던 물품, 당시 사용되었던 선박이 전시돼 있다. 북극을 탐험했던 MS폴스트예르나 호(MS Polstjerna)에 올라 북극 해양 탐험과 바다표범 사냥에 관한 전시들을 둘러볼 수 있다. 이 배는 1949년에 만들어져 1981년까지 사용됐다.
https://www.visittromso.no

 

◆북극의 파리, 트롬쇠
트롬쇠는 위도 70도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로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푸드 페스티벌, 국제 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트롬쇠는 ‘북극의 파리’라고 불린다.
올해 9월 21일부터 22일에는 SMAK 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현지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노르웨이 음식은 물론 노르웨이 식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트롬쇠는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낚시 커뮤니티를 가진 도시다.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트롬쇠를 한국의 낚시꾼들, ‘도시어부’가 꼭 경험하면 좋다.   http://www.smakfest.no

트롬쇠 국제 영화제는 백야(6월~7월)와는 반대로 극야에(해가 거의 보이지 않는 날) 개최되는 영화제다. 북극의 하늘 아래에서 영화를 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는 2019년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노던 라이트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http://w  ww.tiff.no

smak푸드페스티벌

       
◆100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마우드 호의 항해
남극 탐험가 아문센이 북극 탐험을 위해 직접 건조한 선박 마우드 호(The Maud)는 당시 노르웨이 왕비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캐나다에서 침몰했던 마우드호는 100년만에 노르웨이로 돌아왔다. 

아문센 동상

마우드 호의 북극 여정은 순조롭지 않았다. 아문센은 얼음 위로 추락해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북극 곰에게 공격 당하기도 했으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거의 죽을 뻔하기도 했다. 궂은 날씨와 배의 잦은 고장으로 마우드호는 여정을 멈추었다. 아문센은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1925년 마우드 호를 허드슨 베이 컴퍼니에 팔았다. 배는1930년 캐나다의 캠브리지 베이 지역에서 침몰했다.

노던 라이트 페스티벌

1990년, 마우드호가 만들어진 지역인 노르웨이의 아스케르 주(Asker County)는 이 배를 다시 고향으로 가져오고자 1달러에 허드슨 베이 컴퍼니로부터 선박을 구매했다. 2016년 인양에 성공한 후, 그린란드로 옮겨졌던 마우드 호는 마침내 지난 8월 7일 노르웨이 베르겐항에 입항했다.

마우드호는 북극탐험이라는 임무를 완수하지는 못했지만 해양학과 북극지방에 대한 연구가 발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http://www.maudreturnshome.no/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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