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멕시코 대사관과 멕시코 관광청은 지난 18일 밀레니얼 힐튼호텔에서 '2018 멕시코의 날: 멕시코의 보석 사카테카스와의 만남'행사를 열었다. 

‘사카테카스(Zacatecas)’는 세계 최대의 은 생산국인 멕시코의 실버 루트의 대표적인 곳으로 콜로니얼 문화(1521년 스페인 코르테스의 정복으로 시작된 콜로니얼 시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멕시코 중북부에 위치하며 주를 관통하는 철도·고속도로와 공항이 주도인 사카테카스 시와 미국 텍사스의 엘패소, 멕시코의 멕시코 시를 연결시켜주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 ‘멕시코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사카테카스는 그동안 멕시코에서 아껴둔 여행지다. ‘핑크시티’라고도 불리는 사카테카스는 역사, 전통, 천연자원과 지리적 풍요로움이 가득하며 주도인 사카테카스 시는 세계유산도시로 지정됐다. 472년 역사를 자랑하며 가장 잘 보존된 광산도시다.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

멕시코관 광청은 그동안 멕시코시티, 로스카보스, 칸쿤 등 주요 도시를 적극적으로 알려왔지만 이번 사카테카스 홍보를 통해 멕시코 여행의 다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멕시코는 아에로멕시코의 직한 운항 이후 기대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8년 7월 전년동기 대비 26% 성장했으며 항공편으로 멕시코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수는 2016년 6만 4000명, 2017년 7만 5000명으로 18.5% 성장중이다. 아시아 시장 중 3위다. 
 
행사에 함께한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는 “멕시코를 여행하는 우아하고 세련된 한국인들은 칸쿤, 리비에라 마야와 로스카보스와 같은 여행지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리조브를 즐겨 방문한다. 특히 신혼여행객들은 멕시코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더불어 멕시코는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첫번째 세계적으로는 일곱번째로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카테카스주 홍보를 위해 처음 방한한 페데리코 아레야노 사카테카스 주 관광청 관광국 부국장은 “사카테카스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실제로 체험해봐야 할 것들이 가득한 곳으로 한국 여행객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페데리코 아레야노 사카테카스 주 관광청 관광국 부국장

전 세계 650개 호텔 멤버를 보유하고 있는 ‘프리퍼드 호텔&리조트(Preferred Hotel & Resorts)’는 사카테카스에 2개의 호텔을 운영중이다. 

‘엠포리오 사카테카스(Emporio Zacatecas)’의 경우 총 113개 객실로 유네스코 선정 대성당 근처에 위치하며 수페리얼 룸, 주니어 스위트, 마스트 스위트 룸으로 구성돼 있다. 
‘낀타 레알 사카테카스(Quinta Real  Zacatecas)’는 과거 산 페드로 투우장이 호텔로 변신, 현재  사카테카스에서 반드시 방문해야할 관광명소가 됐다. 총 49개 객실이 전부 스위트 객실로 공항에서 20분 거리의 접근성이 좋다. 

호텔 관련 문의:  ‘프리퍼드 호텔&리조트’ 한국 사무소 010-9089-9541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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