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트비아 항공협정이 최종 마무리됐다. 

지난달 28일 양국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 후 한국-라트비아와 항공협정 장관 회담에서 최종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 4월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한-라트비아 항공회담에서 한-라트비아 간 항공협정문안에 가서명하고 양국 간 주 3회 운항할 수 있도록 공급력을 설정하는 데 합의했다.

가서명 수준에서 최종 합의를 마무리함에 따라 항공사 신청 시 한국과 라트비아를 오가는 직항편이 주 3회까지 신설될 수 있다. 또한 직항편이 신설되기전까지 다양한 편명공유 항공편을 통해 라트비아를 여행할 수 있으며 한국, 라트비아 뿐 아니라 제3국 항공사도 코드쉐어에 참여할 수 있다.

라트비아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주한 라트비아 대사관을 중심으로 한국 내 라트비아 관광 수요 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당장 내년 한진관광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발틱 3국’ 전세편 상품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상품이 최종 결정될 경우 라트비아를 통한 직항편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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