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방항공이 소속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서 탈퇴한다.

중국남방항공은 내년 1월부로 스카이팀 탈퇴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중국남방항공은 지난 달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이전한 7개 항공사 가운데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전한 항공사는 모두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이다.

중국국제항공(Air China)이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는 만큼 중국남방항공은 3대 항공동맹체 가운데 하나인 원월드(Oneworld)에 가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월드(Oneworld) 소속인 카타르항공은 원월드(Onwworld)에서의 탈퇴를 언급했 주목된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013년 원월드 회원사로 가입했을 당시, 소속 회원사와의 연계 등에 큰 기대감을 보였지만 중동 항공업계와 미국·유럽 항공업계의 반목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결국 소속 동맹체 회원사 간에도 협력을 기대하기 힘들어졌으며 특히 일부 항공사들은 카타르항공을 공개적으로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항공은 자사 외에도 자신들이 투자하며 지분을 가진 항공사들과의 연계만으로도 항공동맹체의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실제 이들과 새로운 독자적인 항공동맹체를 구성할 수도 있음을 표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다른 중동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은 자체 항공동맹체인 에티하드 파트너스(Etihad Airways Partners)를 지난 2013년 창설했으며 제트에어웨이즈, 에어세르비아, 에어세이셸, 버진오스트렐리아 등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항공여행정보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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