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다양한 ‘숙소’와 더불어 열정, 관심 등을 토대로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트립’을 통해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경험 여행을 제공한다. 이제 여행객들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창의적이고 독특한 나만의 여행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담양 스테이 인 공간

◆트립 호스트 3명 중 1명 창의적 활동 종사자 
에어비앤비가 2017년 통계를 토대로 발표한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숙소 호스트는 10명 중 1명, 트립 호스트는 3명 중 1명이 창의적인 활동을 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전세계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호스트가 운영하는 숙소나 트립을 통해 게스트들이 영감을 얻고자 하는 경우도 많다. 

발리 정글 위에 떠있는 예술가의 로프트

◆가장 창의적인 트립 여행지는 시카고 
에어비앤비의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191개국 가운데 가장 창의적인 나라는 최근 중산층의 성장과 공예가, 디자이너가 새로운 층을 형성해 에어비앤비를 통해 창조적이고 재능있는 실력을 발휘하는 중국 (평균 5명 중 1명이 창의적인 호스트)이 선정됐으며 이스라엘, 멕시코/네델란드, 인도네시아, 호주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가장 창의적인 도시는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숙소 호스트 3명 중 1명은 창의적인 활동 종사사자다. 또한 텔아비브, 뉴욕, 암스테르담, 상하이 등도 5위 안에 드는 창의적인 도시다.  

중국 서예 & 전통차

트립의 경우 식음료, 스포츠, 음악, 자연, 역사, 엔터테인먼트, 건강&웰니스, 클래스&워크숍, 소규모 콘서트, 바/클럽, 서핑, 착한트립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호스트들의 독창성을 경험할 수 있지만 호스트들의 독창성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는 바로 ‘예술’이다. 

현재 1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영중인 약 1만 5000개 트립 중, 28%에 해당하는 약 4000개 프로그램이 예술과 연관돼 있으며 이중 대다수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가장 창의적인 트립 여행지로는 미국 시카고가 선정됐고 미국 내쉬빌, 이탈리아 볼로냐,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신정아 기자  sja@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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