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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켓, ‘유럽vs미주’
이정민 기자 | 승인2018.11.25 16:10

◆오감만족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북쪽 해안부터 남쪽 알프스까지 독일 전역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각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경험할 수 있다. 아름답게 장식된 상점에서는 장인들의 수공예품, 크리스마스 쿠키와 따뜻한 와인 그리고 지역 특산 요리들을 줄지어 이어질 것이다. 독일의 150개 이상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달콤한 냄새, 화려한 불빛, 크리스마스 노래와 맛있는 음식으로 오감만족을 느껴보자. 

▶드레스덴 슈트리첼마켓 
1434년부터 시작된 드레스덴 슈트리첼마켓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현재까지 예전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50여개의 상점 주인과 장인들은 중세시대의 옷을 입고 후기 중세시대 도구로 공예품을 만들기도 한다. 따뜻한 양모 슬리퍼, 수제 가죽 벨트와 드레스덴 펜케이크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눈이 오면 프라우엔교회에서 슈탈호프까지 썰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드레스덴 슈트리첼마켓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
2018년 11월 30일부터 12월 24일까지 구 시가지 중앙 광장에서는 열리는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독특한 중세 풍의 분위기를 갖고 있다. 또한 오리지날 뉘른베르크 진저브레드, 브라트부어스트 (소세지)와 세계에서 가장 큰 포이어창겐볼레(칵테일을 끓이는 솥단지)를 엿볼 수 있다. 바로크 양식의 성 에기디엔 교회와 슈피탈가세에서는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한스-자흐스-플라츠의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놓치지 말자. 

▶뮌헨 크립페어마켓
전통적인 뮌헨 크립페어막트는 뮌헨의 역사적인 시청 홀 마리엔플라츠에서 노이하우저 거리 쪽으로 열리는 크리스마스마켓이다. 11월27일부터 12월 24일까지 열리는 독일에서 가장 큰 예수 탄생 기념 마켓으로 크리스마스에 관한 모든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뮌헨 크리스마스마켓

▶킬 크리스마스마켓 
독일 북쪽에 위치한 킬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마켓은 4개의 페스티벌로 시청광장, 홀스텐슈트라세, 아스무스-브레머광장과 알테막트에서 진행된다. 전통적인 펀치 음료와 가판대의 다양한 수공예품은 물론, 크루즈 터미널 오스트제카이에서는 아이스페스티벌이 여행객을 기다린다. 독일 최대의 항구를 배경으로 아이스 스케이팅과 바바리안 컬링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하다. 

▶에르푸르트 크리스마스마켓
에르푸르트의 화려한 구 시가지와 역사적인 건물들인 성 메리 대성당과 성 세베루스 교회의 조화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킨다. 튀링기아 주에서 가장 큰 12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 피라미드와 25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 나무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성탄화와 실제 사람 크기와 같은 조각상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크리스마스 케익으로 잘 알려진 에르푸르트 슈톨렌도 잊지 말고 맛보자. 

에르푸르트 크리스마스마켓

◆시애틀의 크리스마스
시애틀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미로 찾기, 물 위에서 즐기는 70년 전통의 함선 축제, 동물원 전체가 60만 개의 조명으로 꾸며지는 조명 축제 등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대거 열린다.

▶인챈트 크리스마스
올 겨울 시애틀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규모 실내 크리스마스 축제인 ‘인챈트’가 11월 2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시애틀의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다. 수십만 개의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꾸며질 구장 한 가운데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미로 찾기인 ‘그레이트 서치’ 세트 장이 들어서, 마치 동화 속 겨울 나라에 온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한 크리스마스 마켓, 아이스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운영된다. 티켓 가격은 성인 US$29.99부터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http://www.enchantchristmas.com/seattle

시애틀 인챈트 크리스마스

 

▶아르고시 크루즈 크리스마스 함선 축제
아르고시 크루즈는 1949년부터 이어진 시애틀의 전통 있는 크리스마스 함선 축제로 오는 11월 2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크루즈 탑승객들은 수백여 개 전구로 장식된 함선에 탑승해 퓨젓만과 레이크 워싱턴 인근 지역을 항해하게 되며 약 2시간의 탑승 시간 동안 크리스마스 캐럴 라이브 공연, 산타클로스와 기념사진 촬영, 크리스마스 수공예품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US$ 48부터다.
http://www.argosycruises.com

▶와일드 라이트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에서는 11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와일드 라이트’ 조명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동물원 전체가 약 60만 개 조명으로 꾸며져 연말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실내 눈싸움, 루돌프 만나기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되며, 12월 13일 이전에 티켓 구입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2월 14일 이후에는 성인 기준 US$14.95. http://www.zoo.org/wildlights.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마켓 
겨울시즌 유럽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 바로 ‘크리스마스’다. 아름답게 장식 된 거리는 물론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파는 맛있는 음식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특히 15세기부터 시작된 잘츠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내에서도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마켓

올해의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22일부터 12월 26일까지 열린다. 그 중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은 대성당 광장에서 열리는 마켓(Salzburg Christkindlmarkt)과 헬브룬 궁전 앞에서 열리는 마켓이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음식과 강림절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바로크 건축의 아름다운 성들 사이에 소복이 쌓인 눈과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음악 사이에서 느끼는 잘츠부르크의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을 거닐며 로맨틱한 잘츠부르크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특히 헬브룬 궁전 앞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1만 3000여개의 빨간 공으로 장식된 400여개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8m 크기의 크리스마스 천사 장식이 잘츠부르크의 밤을 빛나게 한다.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의 백미는 바로 ‘크람푸스라우프’이다. 크리스마스 전에 나쁜 일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벌을 준다는 의미로, 마귀 같은 복장을 하고 행렬하는 크람푸스라우프(Krampuslauf)도 크리스마스의 볼거리 중 하나다. 

헬브룬 궁전 앞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 마켓을 더 특별하게 해주는 것, 바로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따뜻한 와인, 글뤼바인(Gluhwein)이다. 글뤼바인은 와인에 각종 향신료와 과일, 설탕 등을 넣고 따뜻하게 끓여 먹는 것으로 가게마다 자신의 레시피로 글뤼바인을 직접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각 도시 별로 특색 있는 글뤼바인 컵을 선보인다. 음료에는 컵 값이 포함돼 있어 원한다면 소장도 가능하며, 반납 할 경우에는 컵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노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탄생지가 바로 ‘잘츠부르크’다.  이 노래는 모차르트가 태어난 잘츠부르크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 오베른도르프라는 마을에서 탄생했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특히 올해는 이 노래가 탄생한지 2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잘츠부르크에서는 관련 뮤지컬과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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