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칼럼·연재 이정민 칼럼
칼럼-듣고, 말하고, 손잡고 눈을 마주쳐라
이정민 기자 | 승인2018.12.02 23:32

한국여행업협회(KATA)선거가 끝났다. 협회원들의 손으로 회장을 뽑는 유일한 직선제 선거다. 이번 KATA 선거는 양무승 회장 6년의 체제를 이어갈 인물이 누가 되냐에 이목이 집중됐다. 
결과는 오창희 후보의 당선으로 끝났다. 사실상 이번 선거는 2년전부터 시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한 쪽이나 반대한 쪽이나 모두가 협회를 위한 ‘진정’이라 여겨진다. 원래 인류는 이같은 갈등과 다툼 속에 이어져 왔고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 다수결의 원칙을 지키고 존중하며 살아왔다. 

나약한 인간인지라 과정에서의 불만, 치사한 음해, 비난 등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한다. 
어쩌면 인간 순수성의 발로일 터. 어찌됐든 공정한 한판의 승부를 가르고 승자는 승자대로 패자는 패자대로 겸허히 받아드리면 그만이다. 

당선자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먼저 양무승 회장 6년이 진행해 온 일들에 대한 정리정돈 작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어갈 사업은 이어가고 바꿔야 할 사업은 나름의 소신과 계획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회원사들간의 소통창구도 필요해 보인다. 선거 과정 중 갈라졌던 '회심'(민심이 아닌 회원사의 마음으로 표현하자면) 또한 달래줄 필요도 있다. 

양무승 회장의 6년, 긍정적 평가가 다수인 요인은 발로 뛰었다는 것이다. 
업계 주요 행사에는 촌각을 다투며 자리했고 이는 국내, 해외를 가리지 않았다. 가서 듣고, 말하고, 손잡고 눈을 마주쳤다. 협회 수장은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이것이 기본이다. 

소문을 듣자하니 옆 동네 선거도 끝났다 한다. 과정이 그리 순탄치 않았다 한다. 
이 칼럼의 지면이 더러워질까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다. 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답게 산다는 것. 매우 쉬운 일중 하나인데 그들은 그것이 그리 어렵나 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2)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체육회관빌딩) 608호   |  대표전화 : 070-5067-1170/010-2678-5455
발행일자 : 2015년 7월 15일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41  |  등록년월일 : 2015년 5월15일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정민
Copyright © 2018 트래블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  ljm@traveldaily.co.kr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