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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필리핀관광부 차관
이정민 기자 | 승인2018.12.02 23:39

필리핀 관광 시장 점유율 한국인 1위 유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개장 등 인프라 개선
주요 관광지 안전 지키는 전담 경찰 배치 늘려


‘2018 필리핀 서울 세일즈 미션’ 행사 참가를 위해 필리핀 현지 업체들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베니토 벵존 주니어 차관은 지난 11월 27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필리핀 관광지 인프라 개선, 치안 문제와 더불어 지난 달 재개장한 보라카이에 관련된 정책과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2017년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160만 7821명으로 2016년 147만 5081명 대비 약 9% 증가했다. 한국은 필리핀 관광 시장 점유율 24.28%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청 한국 대표(좌)

다음은 기자간담회 내용을 인터뷰로 재구성했다. 

-필리핀 방문 한국관광객 현황은?
2017년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연간 최고 수준인 160만 7821명으로 2016년 147만 5081명 대비 약 9% 증가했다. 한국인은 2017년 필리핀 관광 시장 점유율 24.28%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해 목표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인 160만 명을 돌파했다. 6개월 간의 보라카이 폐쇄로 인해 필리핀 관광 시장이 둔화되었던 올해 1~9월에도 한국인들은 여전히 필리핀 관광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한 정책은?
필리핀 관광부는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관광 정책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방문객 1인당 소비를 늘리고 더 오래 필리핀에 체류하며 필리핀에 머무는 동안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베니토 벵존 주니어 필리핀관광부 차관

-보라카이 무엇이 바뀌었는가
실제로 정부와 보라카이의 환경 복원을 위한 지역 이해관계자들의 지원과 협조로 구성된 보라카이 태스크포스(BIATF)팀은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F팀은 해안으로부터 25+5m의 지역구역을 따라 적절한 하수도 시설을 건설하고 필리핀 관광부, DILG(한국 구 내무부), 환경부의 기준을 충족한 호텔/리조트만이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이들이 운영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하도록 차후 유지 규정 또한 마련하면서 ‘더 좋은 보라카이’를 만들기 위한 일련의 정책들을 펼쳤다.

- 새로운 인프라 개선으로 무엇이 있나?
작년 5월에 푸에르토 프린세사 국제 공항의 새로운 터미널이 개장됐다. 새로운 터미널은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항공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으며 1800 kva 비상용 발전기를 비치해 항행안전 수준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또한, 막탄세부 국제 공항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4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막탄세부 국제공항은 최근 제 2터미널을 완공함으로써 공항 수용 능력을 기존의 연간 450만 명에서 연간 1250만 명으로 확대하며 국제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보홀 팡라오 국제 공항을 개장했다. 팡라오 국제 공항은 필리핀 최초의 친환경 공항으로 자연 환기 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붕에 태양열 설비를 설치해 공항 에너지 소비량의 1/3을 충당할 계획이다. 팡라오 국제 공항은 탁빌라란 공항 수용 인원의 두 배가 넘는 200만 명이 넘는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을 더 유치하기 위한 계획은?
필리핀에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지만 한국의 단체 관광객, 가족, 독신 여성, 학생 등 다양한 연령을 가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것들이 있다. 또한, 관광객들은 필리핀에서 다이빙, 서핑 심지어는 종교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도 있다. 필리핀 관광부는 한국인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필리핀의 독특한 문화와 음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광부는 한국인,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예약하는 밀레니엄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례로, 최근 필리핀관광부 한국 지사는 서울 등불 축제에 참여해 관광객들이 앱을 다운받아 필리핀 전등을 촬영하면 보홀과 팔라완의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AR앱을 처음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필리핀 관광부는 많은 항공사와 함께 한국에서 필리핀까지 직항 노선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안전 문제는 어떤가?
2019년 필리핀 관광부는 2백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관광부는 필리핀 경찰과 협력해 안전관광을 위한 일종의 ‘관광 경찰’인 TOPCOP(Tourism-Oriented Police for Community Order and Protec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TOPCOP은 주요 관광지의 안전을 지키도록 집중적으로 훈련된 경찰관들이다. 

2011년부터 정부는 필리핀 주요 관광지의 약 4349명의 경찰관을 대상으로 TOPCOP훈련을 진행했다. 앞으로 더 많은 경찰관들이 훈련에 참가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폭넓게 보호할 예정이다.
관광 경찰들이 지정된 관광지에서 근무하는 동안, 필리핀 국가 경찰은 전국의 전략적 거점지에 관광 지원 센터 및 관광 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겠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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