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통계를 기록한 1964년 이후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최고기록인 지난 2017년 714만 438명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워 2018년 753만 9000명을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자연재해 등의 영향으로 주춤, 2017년 기록 달성에 회의적이었지만 여행수요증가와 LCC 신규취항에 따른 좌석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이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일본 홋카이도

특히 지난해 1월의 경우 단월 최고기록인 80만 3816명을 기록, 처음으로 단월기간 80만 명을 넘었고, 이후 월평균 60만 여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JNTO는 한국시장에서는 젊은층, 가족층을 타깃으로 하는 SNS채널, 유튜버 캠페인, LCC 지방노선확충에 맞춘 항공사와 여행사와의 공동광고를 비롯해 소비자의 여행수준에 맞춘 전략을 통해 지방 방문강화에 노력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통계출처: JNTO

이와 동시에 일본은 지난해 2800만 여명의 인바운드에서 올해 3119만 1900명을 달성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시장에서는 중국이 838만 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국, 타이완, 홍콩, 미국 순이다.

한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이 개항 40주년을 맞이해 17일 조선호텔에서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마코토 낫수메 나리타국제공항 CEO

지난 1978년 5월 문을 연 나리타국제공항은 지난해 기준 한국인 이용객이 100만 명으로 전체 3위를 차지할 만큼 나리타공항을 이용해 일본을 찾는 한국인은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한국~나리타 공항 이용 항공사는 총 11개로 주 204편이 운항중이다. 오는 4월부터는 항공사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마코토 낫수메 나리타국제공항 CEO는 “나리타국제공항을 이용한 한-일 양국간 관광교류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후토시 오사다 나리타국제공항 부사장 건배사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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