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객이 지난해 대비 7.5% 증가한 1억 1753만 명으로 연 단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선의 경우 8개 국적사와 외항사 모두 80%에 가까운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

공급석은 대한항공이 2523만 6748석, 탑승객 2005만 21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증가폭으로는 에어서울이 202만 5990석 공급, 탑승 171만 7022명으로 가장 컷다.

국적사 공급석은 총 7081만 4067석, 탑승객은 5884만 7256명이었으며 외항사 공급석은 총 3335만 3715석, 탑승객은 2707만 8032명이다.

국제선 항공사별 실적

국제선 여객의 경우 중국 단체여행 일부 허용에 따른 여객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확대 및 내외국인 해외여행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국제선 지역별

특히, 중국노선의 경우 1611만 명을 기록해 2016년(1986만 명)에 비해 낮은 실적(-18.9%)을 보였으나 2017년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공항별

지역별로는 중국(15.6%), 유럽(12.9%), 일본(12.1%), 동남아(12%) 등의 노선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항별로는 중국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 여파에 따라 인천(10.1%), 김해(12.1%), 김포(6.4%), 제주(48.6%), 대구(36.6%), 청주(71%), 무안(107.5%), 양양(137.9%) 등 모든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선 여객의 경우 운항감편에 따른 공급석 감소, 내외국인 제주여행 실적하락 및 내륙노선 여객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5%(내륙 2.3%↓, 제주 2.5%↓) 감소한 3160만 명을 기록, 최근 5년 내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선 항공사별

공항별로는 광주(2.1%), 울산(44.1%), 인천(0.7%)은 증가했으나 제주(-2.5%), 김포(-3.4%), 김해(-4.8%), 청주(-10.3%) 등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309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1851만 명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해서 58.6%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연도별 항공여객 실적

국토교통부는 “국제유가의 급등락, 사드 제재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지방공항의 해외노선 확대, LCC의 항공노선 다변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등의 영향으로 항공여객이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며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소비패턴 변화 및 혼자여행족 증가, LCC의 중거리노선 확대 등 긍정적 요인을 통해 2019년 항공여객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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