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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박물관
엄금희 기자 | 승인2019.03.02 15:47

천안박물관 역사와 문화의 향기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곳, 천안이다. 천안은 고려 태조 왕건이 930년 태조산에 올라 주변을 살펴보며 '천하대안의 땅'이라는 천안의 이름을 내린 유서 깊은 땅이다. 그러니 천안여행에서 천안박물관을 빼놓을 수 없다.

▲천안박물관의 정문에서 바라본 풍경에 태조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안과 고려 태조는 지역의 역사에서 영원히 회자될 수밖에 없다. '하늘 아래 가장 편한 땅, 천안'의 이름엔 태조 왕건의 숨결이 있다.

천안박물관은 올해로 개관 11년이다. 10년이면 세월이 변한다는데 그만큼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다. 천안박물관에서 선사유적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천안의 유적과 유물을 만난다.

천안박물관 고고실에서 선사시대부터 고대까지 천안에서 출토된 유물을 본다. 선사이래 정주공간으로 자리 잡은 두정동, 청당동, 용원리, 화성리 등이 천안의 고대 유물이 나온 지역이다. 천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 사는 땅이라는 얘기다.

천안박물관에서 가까운 천안삼거리는 예로부터 호남과 영남의 사람과 문물이 한양과 교류하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그로 인해 전국으로 연결하는 문화의 연결 통로였고 소통의 장이었다.

▲천안박물관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천안박물관 정문인 삼문의 한옥 건물과 현대식 천안박물관 본관이 대조적이다.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한곳에 집대성할 수 있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천안박물관을 3층에서부터 내려오며 고고실, 역사실, 삼거리실, 근대실 등을 둘러본다. 더불어 다다 어린이체험관과 공연장, 야외공연장을 산책한다. 천안박물관을 병풍처럼 둘러친 뒷산을 오르며 사각정에서 쉼을 하고 산을 한 바퀴 걷는다.

이제 천안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느낀다. 개관 11년을 맞은 천안박물관이 그동안 지역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나름대로 역할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느낀다.

▲천안박물관 정문인 삼문의 처마 끝에서 바라본 본관 건물이다. 천안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공연장과 산책을 하는 소소한 일상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천안박물관은 천안에서 살았던 선사시대부터 근대 천안 사람들의 크고 작은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옛 천안으로의 여행을 천안박물관에서 즐기며 천안의 지정학적 위치가 오늘의 문화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한다. 삶은 지나온 시간의 발자취이듯이 천안의 역사는 선사시대 이래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천안을 여행하며 도시의 확장성이 가장 큰 도시 중의 하나가 현재의 천안이었음을 새삼스레 느낀다.   

▲천안박물관 천안 지역은 한반도의 중서부에 위치하며 사람들의 거주에 적당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선사 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였음을 다수의 유적과 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ip
충남 천안시 천안박물관 찾아가는 길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429-13 ?
관람시간: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휴관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
전화: 041-521-2891

엄금희 기자  ekh@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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