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활성화에 일조···인바운드 수요 창출
원가경쟁력 지속 강화로 FSC와 뚜렷한 차별화

본 내용은 지난달 28일 열린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기자간담회 내용을 제주항공측에서 정리한 것을 재구성한 것임을 밝힌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모두발언>
제주항공의 기조 첫번째는 안전운항체계업그레이드를 맨 우선순위로 두겠다. 모든 이들의 관심이 항공안전에 집중되어있는 이 시간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항고산업의 발전에 대해서 한국의 대표 LCC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우리가 2020년대에 더 강력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고객경험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작년부터 고객경험에 대해 많은 애를 쓰고 있는데 올해는 몇 가지 고객 지향을 가진다. 이제 국제선에도 페어페밀리 운임체계를 도입하고자 하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는 계기 마련, 올해 하반기 저희가 가장 많은 취항 편수를 가진 인천공항에 라운지를 만들도록 할 것이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제주항공의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제주항공을 이용 해야만하는 이유를 만드는 것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최선의 노력을 해서 제주항공의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다.

◆최근 LCC 경쟁에 대해?
지방 거점을 중심으로 파이는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구하는 사업자의 등장을 비롯해 턴어라운드 할 때까지 6~7년이 걸리는데 작은 노선을 운용하기까지 수요가 정착되고 수익을 내기까지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이상이 걸린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항공산업이 발전하는 모습일 것이다.

◆인바운드 수요를 늘리기 위한 역할은?
지방공화 활성화에 힘쓰겠다. 제주항공에서도 인바운드 매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외국 FIT여행객을 위한 연구를 진행, 일본이나 동남아 영업체계를 직영 체계로 수요에 대한 대응 능력을 늘려왔다. 특히 디지털 중심의 영업모델을 갖추고 있다. 그렇게 인바운드 매출을 늘려왔고 인아웃바운드의 균형은 중요하기 때문에 잘 맞추도록 하겠다. 사실 지방에는 인바운드 승객을 유치하는 것이 쉽지 않다. 지자체와 한국방문위원회의 회원인인만큼 개발된 콘텐츠를 사용해 지방에서 외국인들이 여행할 수 있는 편리한 체계들을 여러 기관과 협력하겠다.

◆FSC와 어떻게 차별화를 둘 것인가?
경쟁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제주항공의 사업모델의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FSC만 운항하던 노선에 우리가 들어가면 고객들 반응은 저렴한 가격이다.
원가 경쟁력은 승객들이 우리를 선택하는 부분이며 우리에겐 최우선 순위다. 승객들이 LCC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안함을 제공하고 가성비 좋은 운임체계를 만들어 낼 것이다.

◆중국 어느 노선 관심 있나?
중국 노선 운수권은 제주항공 고유의 사업모델로 근거리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성실하게 운수권 배분 과정에 참여해서 기회를 만들어보겠다. 당연히 수요가 큰 곳을 눈여겨 보겠지만 제주항공이 베이스를 갖고 있는 공항과 도시들이 있다. 그런 도시들이 우선적으로 고려 대상이 될 것이다.

◆FSC와 비슷한 길을 가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비슷한 길을 간다는 것이 사업모델은 아니다. 탁월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낮은 운임을 실현하는 것이지 FSC와 같은 모델을 간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 LCC 본연의 사업모델에 더욱 집중 할 것 이고 고객지향적으로 발전 시킬 것 인지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부산~싱가풀 노선 기대는?
분명히 중요한 노선이 될 것이다. 실적 예상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만 싱가폴이라는 도시는 상징성이 크고 많은 수요를 가지고 있는 노선이다. 6시간 이상을 비행해야하는 것에 커다란 도전이 될 것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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