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가 여행과 관련한 디지털 디바이스 이용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2040 한국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절반 이상 여행관련 앱 다운로드 경험 있어
2040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스마트폰, 태블릿 PC등)에 여행관련 앱을 1개 이상 다운로드(68.2%)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행관련 앱을 전혀 다운로드 받아본 적이 없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다. (40대 37.8% > 30대 31.8% > 20대 25.7%)

여행 또는 관광 관련 앱 중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종류는 지도 관련 앱(485건, 이하 중복응답 허용)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숙소 예약 관련 앱(452건), 교통수단 안내 앱(408건), 여행지 정보 제공 앱(371건), 항공 예약 관련 앱(325건), 맛집 추천 앱(325건)이 그 뒤를 이었다.

■ 63.5% 디지털 디바이스로 여행 상품 예약
10명 중 6명 이상은 디지털 디바이스로 항공권, 호텔/숙소, 여행사 패키지 상품 등의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대(68.3%)가 가장 활발하게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뒤를 이어 30대는 64.9%, 40대는 57.4%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행상품 예약 시 디지털 디바이스 이용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여행 준비 시 스마트폰 이용도 가장 높아
여행 준비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47.5%)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트북을 포함한PC (46.8%)와 태블릿 PC(3.5%)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이용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목적은 ‘여행 정보 검색(36.9%)’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 연령대에서 1순위를 기록했으며, ‘현지에서 GPS기능으로 길 찾기(14.9%)’, ‘손쉽게 사진 기록 남기기(14.9%)’, ‘최저가/최고 조건의 비행기 티켓 찾기(14.6%)’, ‘높은 평점/좋은 조건의 호텔, 숙소 찾기(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스마트폰 이용 시 정보 검색 이외에 중요시 여기는 항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20대는 ‘최저가/최고 조건의 비행기 티켓 찾기(19.2%)’를, 30대와 40대는 ‘손쉽게 사진 기록 남기기(15.9%)’를 두 번째 이용 목적으로 꼽았다.

10명 중 9명 이상의 직장인은 여행에 있어 디지털 디바이스가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0 직장인 중 매우 그렇다고 답변한 연령대는 30대(58.6%)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는 20대(54.8%), 40대(48.0%)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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