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항공여객은 연휴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증가 및 중국·유럽·아시아 노선 중심의 여객 수요 성장으로 5.7% 상승한 1030만 명을 기록, 역대 이용객 5월 실적 중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 국내선 여객은 0.9%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은 노동절·어린이날 연휴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상승과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19.7%),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여객 증가세 및 중국 노선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성장한 743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17.1%)·유럽(13%)·아시아(8.5%)·미주(6.3%) 등 전 지역 노선이 증가세를 보였다.

아시아의 경우 베트남(3622→4348편, 20%), 필리핀(1683→2485편, 47.7%), 대만(1673→2023편, 20.9%)노선의 운항증편 영향이 컸으며 미주의 경우 미국(2665→2629편, -1.4%)노선의 운항감편에도 탑승률(83.9%→85.8%, 1.9%p) 및 여객(39만 9690→42만 5200명, 6.4%)이 증가해 성장을 도왔다.

유럽의 경우 러시아(816→1007편, 23.4%), 벨기에(순증 38편)노선의 운항증편 영향을 받았으며 대양주의 경우 사이판(292→274편, -6.2%)노선의 운항감편 영향, 기타 지역의 경우 아랍에미리트(188→171편, -9%)노선의 운항감편 영향이 증가세를 도왔다.

중국노선은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 제한에 대한 기저효과로 17.1%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6년 5월에 비해서는 감소세(-11%)지만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노선의 여객 점유율은 36%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일본노선 여객 점유율은 24%, 중국노선은 20.9%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국내선 운항 감편과 공급석 감소 및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내륙 1.6%↑, 제주 1.3%↓) 감소한 287만 명을 기록했다.

제주노선은 김포·김해·울산공항 등의 운항 감편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으며 내륙노선은 인천~김해, 김포~김해 노선의 운항 감편에도 여객은 각각 10.2%, 4.8%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사별 여객 실적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했다.
유럽(5.5%)·아시아(1.8%)노선의 운항 증편 영향으로 전체 공급석이 1.6% 증가했으며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여객 운송량은 여객편 공급확대와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노선 다변화로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했으며 탑승률은 76.8%로 전년 동월 대비 5.8%p 하락했다.

전체 공급석은 중국(9.1%)·일본(14.4%)·아시아(27.2%)·유럽(199%)·대양주(4.3%)등 전 노선의 운항 증편 영향으로 19.7%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7.6%로 나타났으며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7%p 증가한 29.3%를 기록했다.

전체 여객 실적에서 국적 대형항공사는 406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38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5월 전체 국적사 분담률은 전년 동월 대비 1.2%p 감소한 76.6%를 기록했으며 대형국적사 분담률은 39.4%로 전년 동월 대비 1%p 감소,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p 감소한 37.2%를 기록했다.

5월 공항별로는 양양(-100%)을 제외한 제주(45.4%)·무안(75.6%)·청주(120.3%)·대구(41.9%) 등 전 공항 사드여파 회복에 따른 중국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성장세를 보였다.

◆운항 및 여객 실적

◆지역별 국제선 여객 실적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

◆항공사별 국제선 여객실적

◆항공사별 국내선 여객실적

◆항공사별 여객실적

◆인천공항 국제선 운항 및 여객 실적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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