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항공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6156만 명을 기록, 단일 반기별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선 여행객은 4556만 명(역대 1위)으로 7.9% 증가했고 국내선 여행객은 1600만 명으로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운송실적

2분기 항공여객도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099만 명을 기록, 이전 분기를 넘는 단일 분기별 역대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2분기 항공운송실적

국제선은 계절적 요인(겨울방학 및 연휴), 저비용항공사 공급석 확대(19.6%), 노선 다변화, 내외국인 여행객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4556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지역별

지역별로는 중국·유럽·아시아·일본·미주 노선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대양주·기타지역 노선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증감율을 보면 중국 15.6%, 유럽11.4%, 아시아 9.5%, 일본 4%, 미주 1.6%, 대양주 -8.4%, 기타 -2.7%로 나타났다.

▲국제선 공항별

특히 중국노선은 875만 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 2016년 상반기 964만 명에 비해 격차(-9.2%)가 줄어들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노선의 경우, 상반기 운항증편에 따라 여객이 4% 증가했으나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에 따른 영향으로 7월 이후 항공여객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 항공사별

공항별로는 노선 다변화 및 중국여객 증가로 인천 5.8%, 김해 3.2%, 김포1.5% 공항이 증가했으며 특히 무안 166.8%, 청주 157.2%, 제주 48.3%, 대구 47.8% 등 지방공항에서 높은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FSC는 1695만 명을 수송,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으며 국적 LCC의 경우 1410만명을 수송,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전체여객 대비 국적사 점유율은 68.2%를 나타냈으며 이중 LCC 분담율은 전년동기 29%에서 올해 상반기 31%로 증가했다.

▲국내선 항공사별

국내선은 운항 증편, 제주관광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1600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항공사별로는 FSC가 680만 명을 운송,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LCC의 경우 920만 명을 운송해 0.6% 감소했다.

▲한-일 노선 항공운송 실적 주간변동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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