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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광 위축, 한국보다 日피해 9배 커생산유발액 1조 3186억→9649억 대폭 감소
이정민 기자 | 승인2019.10.07 00:10

일본여행 불매 운동이 본격 시작된 지난 7~8월 기준 양국 관광 교류 위축에 따른 피해는 일본이 한국에 비해 9배 가량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019년 여름 휴가철 한일 여행의 경제적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생산유발 감소액이 3537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생산유발 감소액 399억 원의 9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경연은 한국관광공사와 JNTO에서 발표한 방문자 수와 여행항목별 지출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기간 평균 원/엔 환율을 적용해 이같이 추산했다.

분석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양국 관광객 여행지출로 인한 일본의 생산유발액은 작년 7∼8월 1조 3186억 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9649억 원으로 대폭 줄었다.

업종별로는 숙박업 -1188억 원, 음식서비스 -1019억 원, 소매 -771억 원 순이었으며 부가가치유발액 감소는 일본이 1784억 원으로 한국 54억 원의 33배였다. 일본의 부가가치유발액은 작년 6557억 원에서 4773억 원으로 줄었다.

업종별로 숙박업 -532억 원, 소매 -481억 원, 음식서비스 -462억 원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취업유발인원은 일본은 2589명 감소했지만 한국은 272명 증가했다. 일본은 작년 9890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7301명에 그쳤다. 아울러 소매 -890명, -음식서비스 887명, 숙박업 -588명 순으로 많이 감소했다.

항공산업에서는 한국 피해도 컸다.
한국은 항공운송 관련 산업이 어려워지며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 유발액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일본 관광객 증가가 도소매·음식숙박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취업자를 늘리는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생산유발액이 작년 1조 1898억 원에서 올해 1조 1499억 원으로 줄었다.

항공운송서비스는 995억 원 줄었지만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는 195억 원, 숙박서비스 182억 원, 음식점·주점 117억 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유발액은 4590억 원으로 1년 전 4644억 원과 비슷하다.

하지만 업종별로는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 96억 원, 숙박서비스 89억 원, 음식점 및 주점 43억 원 대비 항공운송서비스 -328억 원으로 차이가 컸다.

취업유발인원은 6748명으로 1년 전 6476명보다 늘었다. 업종별로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194명, 숙박서비스 140명, 음식점 및 주점 113명 늘었지만 항공운송서비스는 -253명이었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일본인 관광객이 늘었지만 한국도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유발액이 감소하는 등 피해를 봤다"며 "양국관계 악화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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