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이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 iOS 13 배포에 맞춰 카약 앱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검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새롭게 도입한 기능은 ‘애플 로그인(Sign in with Apple)’을 이용한 카약 로그인과 ‘다크 모드(Dark Mode)’ 적용이다.

마티아스 켈러 테크놀로지 수석 부사장은 “iOS 13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용자에게 최적의 UX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었다. ‘애플 로그인’을 사용하면 개인 정보 노출 없이도 터치 한 번으로 카약 앱 로그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iOS 13부터 업데이트된 ‘다크 모드’가 카약 앱에도 적용돼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 상태로 여행 관련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약 사용자는 앱 로그인 시 애플 로그인이 가능해져, ‘애플 아이디(Apple ID)’, ‘페이스 아이디(Face ID)’, ‘터치 아이디(Touch ID’)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 로그인을 사용하면 가입 양식 작성 및 이메일 인증, 새로운 비밀번호 설정 등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이메일 정보나 이름 제공도 제한된다. 애플 로그인 시 개인 이메일 정보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간편한 로그인까지 보장한다.

아울러 카약은 한국 사용자를 위해 네이버와 연동한 로그인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iOS 13에 반영된 다크 모드를 전체 설정에서 활성화하면 카약 앱에도 자동으로 해당 모드가 적용된다. 다크 모드를 사용하면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항공권을 검색할 때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다크 모드와 ‘라이트 모드(Light Mode)’는 수동으로 설정도 가능하며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다크 모드를 활성화하도록 설정하거나 간단하게 시리(Siri)를 이용해서 음성으로 활성화할 수도 있다.

애플 로그인을 이용한 카약 로그인과 다크 모드는 iOS 13 및 iPad OS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 및 적용 가능하다.

카약은 여행 계획부터 예약 정보 및 일정 관리에 이르기까지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격 알리미’, ‘가격 예측’ 및 ‘트립스’, ‘익스플로어’ 등 카약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면 여행을 보다 스마트하게 계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방문 국가 수, 여행 도시, 총 비행거리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표시해주는 ‘나의 여행 인포그래픽’,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수하물 크기 측정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카약(KAYAK)은 지난 2월, 네이버 항공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한국 사용자들은 기존 카약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카약의 항공권 검색 결과를 네이버 항공권 검색 서비스에서도 볼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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