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항공여객은 여름방학 및 휴가에 따른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증가 및 중국·아시아·유럽·미주 노선 중심의 여객 수요 성장으로 5.4% 상승한 1115만 명을 기록 월 이용객 실적 중 지난 7월 기록 갱신 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제선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으며 국내선 여객은 8.9% 증가했다.

운항 및 여객실적

◆국제선 여객 실적
여름방학 및 휴가에 따른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상승으로 일본노선의 감소에도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의 여객 증가세 및 중국 노선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4.2% 성장한 814만 명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국제선 운항 여객 실적

일본(-20.3%)을 제외한 중국(13%)·아시아(15.1%)·유럽(10%)·미주(3.9%) 등의 전 지역 노선이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노선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에 따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노선은 지난 2017년 3월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 제한에 대한 기저효과로 13%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6년 8월에 비해서는 격차(-13.7%)가 상당하지만 회복세는 지속중이다.

지역별 국제선 여객 실적

아시아의 경우 베트남(3795→4614편, 21.6%), 필리핀(1944→2567편, 32%), 대만(1697→2040편, 20.2%)노선의 운항증편 영향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주의 경우 미국(2683→2668편, -0.6%)노선의 운항감편에도 여객 수(42만 6427→44만 2393명, 3.7%) 증가 및 캐나다(248→249편, 0.4%)노선의 여객 수(6만 5945→6만 9795명, 5.8%)증가를 보였으며 유럽의 경우 러시아(1194→1294편, 8.4%), 스페인(97→124편, 27.8%)노선의 운항 증편 영향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대양주의 경우 호주(159→160편, 0.6%), 뉴질랜드(35→36편, 2.9%)노선의 운항증편 영향 그리고 기타 지역의 경우 아랍에미레이트(188→189편, 0.5%), 이디오피아(35→43편, 22.9%) 노선의 운항증편으로 동반 상승를 하고 있다. 

아시아 노선의 여객 점유율은 39.3%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중국노선 여객 점유율이 21.9%, 일본노선은 18.7% 차지했다.

8월 공항별로는 김해(-5.6%)·김포(-3.6%)를 제외한 제주(35.8%)·무안(110.1%) ·청주(9%)·대구(18.7%) 등 전 공항 사드여파 회복에 따른 중국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성장세다.

◆국내선 여객 실적
국내선은 공급석 증가(6.5%: 내륙 4.4%↑, 제주 6.9%↑) 및 운항 증편(4.5%: 내륙 2.9%↓, 제주 6.3%↑) 등 여름방학 및 휴가에 따른 내국인 및 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내륙 18.1%↑, 제주 7.6%↑) 증가한 301만 명을 기록했다.

◆항공사별 실적 현황
일본(-20.6%)·미주(-0.8%)·대양주(-3.2%)·기타(-7.8%)지역 노선의 여객 감소 영향으로 국제선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여객 운송량은 여객편 공급확대와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증가, 노선 다변화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으며 탑승률은 78.5%로 전년동월 대비 8.8%p 하락했다.

항공사별 국제선 여객 실적

국적항공사 분담률은 65.9%로 나타났으며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4%p 감소한 29.2%를 기록했다.

국적 대형항공사 국내여객 운송량은 12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17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의 탑승률은 대형항공사가 87.2%로 전년 동월 대비 4.8%p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는 93.3%로 0.4%p 감소했다.
분담률은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5%p 감소한 57.2% 기록했으며 대형 항공사는 42.8%를 기록했다.

항공사별 국내선 여객실적

◆전체 여객 실적
전체 여객 실적에서 국적 대형항공사는 427만 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는 41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다.

항공사별 전체 여객실적

8월 전체 국적항공사 분담률은 전년 동월 대비 1.7%p 감소한 75.1%를 기록했으며 국적 대형항공사 분담률은 38.3%로 전년동월 대비 1.5%p 감소,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p 감소한 36.8%를 기록했다.

인천공항 국가별 국제여객 실적 순위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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