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 개발 기업 ‘폴라리움’이 IATA가 인증하는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Capable 분야 최상위 버전인 ‘NDC Aggregator Level 4’를 획득했다.

폴라리움은 해당 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 ‘IT porivider’며 전 세계 통틀어 13번째다.

NDC Aggregator는 OTA가 NDC 표준을 통해 항공사에 직접 접속, 항공권 예약 및 발권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제공하는 사업자다.

NDC 플랫폼을 구축한 OTA는 항공사와 직접 연동, 저렴한 요금과 다양한 부가서비스(좌석 지정, 추가 수하물, 기내 Wi-Fi 서비스, 기내식 등)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폴라리움’은 2018년 8월, IATA로부터 세계에서 7번째로 ‘NDC IT Provider Level 3 인증’을 받고 올해 상반기부터 투어비스에 독일항공과 영국항공 등의 유럽 항공사부터 NDC 표준을 적용, 항공권 예약/발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폴라리움’ 측에 따르면 폴라리움이 NDC 표준을 먼저 적용한 투어비스를 통해 편도, 왕복, 다구간 등 다양한 경로의 유럽 항공권 운임을 확인한 결과 NDC를 활용한 직접 연동운임이 일반 운임보다 최대 20만원 이상 저렴하게 발권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12월 출발, 항공권 기준)

양중근 폴라리움 부사장은 “투어비스는 진에어, 티웨이항공, 싱가포르항공 등도 곧 NDC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 안에 스카이스캐너 등 메타 서비스와 연동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LCC와 해외 경쟁력 있는 Aggregator와 제휴, 서비스 경쟁력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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