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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단기 전략이 필요하다
이정민 기자 | 승인2020.01.05 18:22

그야말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여행업계다. 지난 2019년이 그랬다.
항공사, 여행사를 가리지 않고 예상 못한 변수는 한 달이 멀다하고 등장했다.

국적 항공사의 요동은 더 심했다. 대한항공 오너 리스크,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LCC 시장의 재편, 소형항공사의 등장 등 지난 30여년 한국의 항공업계 성장에 유례없는 변화다.

이를 단순히 각 사의 내부 사정으로 치부하기에는 부족하다. 여행시장 환경이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확대 해석하자면 소비자의 소비 패턴, 유통 구조의 변화, 공정 거래 실현이 변하고 강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의 소비는 더 똑똑해 졌으며 유통 구조는 더욱 다양해졌고 국민들의 공정 심리는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여행사 역시 이같은 시대변화에 가장 큰 희생양이다.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유통구조의 변화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더해 국민의 여가 시간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트렌드 변화에도 적응해야 하는 시대다.

여행 목적지에 대한 정보 역시 여행사를 통한 정보는 이제 더 이상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여행지 정보는 현지인보다 더 정확하며 다양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여행사는 경쟁력의 8할 이상을 잃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9년은 향후 한국의 여행업계가 어떤 변화를 거쳐 재편될 것인지에 대한 축소판을 보여줬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 마디로 장기적 전략은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시대다.

오히려 상황에 따른 유동성 있는 단기적 전략이 필요한 때다.

‘프로 스포츠’로 따지면 1년 내내 진행되는 리그전에 대한 전략보다 단기간 진행되는 토너먼트 경기에 대한 전략 수립이다.

전에 없던 기회가 찾아 올 수도 있고 위기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단기전략이 더 필요한 2020년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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