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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하고 근육 키우는 ‘하나투어’콘텐츠·유통구조·인사 및 조직관리 변화 움직임
이정민 기자 | 승인2020.02.13 23:05

이달 선보일 예정이었던 하나투어의 새로운 플랫폼 ‘하나허브’의 오픈 시기가 오는 3월~4월 즈음으로 미뤄졌다. 기술적 부분은 거의 완성된 상태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여행수요 급감으로 공식 오픈 시기를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플랫폼 사업과 새로운 글로벌 전략 추진을 위해 IMM PE측으로부터 약 1290억 원 상당의 금액을 투자 유치한 하나투어는 ‘하나허브’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직접 여행일정 및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비롯해 항공과 호텔 등 개별 선택의 폭까지 넓어진다.
이를 위해 기존 항공 좌석의 블록 구매 형식 보다는 맞춤형 항공좌석 공급이라는 새로운 유통구조를 실현, 고객 중심형 항공좌석 판매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의 이같은 행보는 그동안 항공사와 여행사간 유통구조 변화의 첫 신호탄으로 향후 여행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여행사의 경우 ADM와 관련한 이른바 ‘스트레스’가 상당부분 해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최근 3가지 옵션의 유연근무를 권고하고 있는 하나투어는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본사 외 공간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부 영업 조직이 오는 3월경 본사 사무실로 이전 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조직력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일부 현장 인력과 조직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풀패키지’ 상품 판매에서 업무형태가 서서히 변화함에 따라 필수인력으로 여겨졌던 인천공항 샌딩업무가 축소되거나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측은 현재 검토 초기 단계로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기존 경영진은 영업 부문을 새 투자자는 경영관리를 책임지며 인사 부문의 경우 부서장급 이상은 경영위원회에서 팀장급 이하 인사는 각 부문 대표이사가 맡아 진행함으로써 효율적 운용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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