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협력사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지원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먼저 로열티 면제 기간 연장으로 약 1000여개에 이르는 공식인증예약센터의 로열티 비용을 오는 6월 까지 면제한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 2월, 자사 브랜드 사용 로열티 비용을 3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기간을 6월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이로 인한 협력사의 로열티 절감 비용은 약 5억 원(총액) 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보증보험 증액 정책도 유예된다.
보증보험 증액 비용은 하나투어 대리점 등급에 따라 상이한 상태로 하나투어는 각 대리점들과 오는 4월부터 상향 조정에 대해 합의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대리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상향 예정인 보증보험 증액은 대리점 평균 약 2000만원 정도 선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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