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가 시작된 지난 2월 관광수지 적자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광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관광지출 역시 감소해 역설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2월 인바운드는 전년 동월대비 43.0% 감소한 68만 5212명, 아웃바운드는 전년 동월 261만 7946명 대비 60% 감소한 104만 677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2월 관광수입은 12억 3710만 달러(1조 500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20.4% 감소했다.

2월 관광지출 역시 16억 230만 달러(1조 950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27.3% 감소해 2월 관광수지는 3억 6520만 달러(4500억 원)적자를 기록했다.

국민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금액은 1531불로 전년 동월 대비 81.8% 증가했으며 외래객 1인당 지출금액은 1805불로 전년 동월 대비 39.6%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본격화 되는 3월 실적의 경우 출국과 입국이 전무해지는 상황으로 관광수지 ‘적자폭’은 2월과 비슷한 격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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