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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운수권 받았지만 운항까지 ‘첩첩산중’국토부, 9개 국적 항공사에 운수권 배분
이정민 기자 | 승인2020.05.17 20:23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 보유 중인 운수권을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전체 25개 노선으로 지난 2월 정기 배분에 이어 항공사 배분신청에 따른 수시배분이다.

국제선 운항이 대부분 멈춘 상태에서 ‘코로나19’ 극복 이후 항공사가 안정적으로 취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우리나라와 상대국가가 ‘코로나19’에 대해 안전이 확보된 이후 항공당국의 허가, 지상조업 계약 등을 거쳐 취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운수권 배분의 특징으로 LCC의 중장거리 배분이다.
대한항공이 2개 노선, 아시아나항공이 1개 노선에 불과하지만 제주항공의 경우 이원구간 포함 11개 노선을 신규 배분 받았으며 티웨이항공은 유럽노선으로 분류되는 크로아티아 노선을 포함 5개 노선을 배분 받았다. 신규항공사인 플라이강원 역시 양양발 2개 노선을 받았다.

노선별 운수권 배분 현황

특히 티웨이항공은 크로아티아를 비롯해 타지키스탄 노선까지 주 2회 배분받아 향후 취항 시 탑승률 실적에 따라 장거리 노선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11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노선으로 현재 대한항공만이 주3회 운항중인 곳으로 국내 LCC 중에는 티웨이항공이 최초 정기편이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인천~호주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은 상태로 이번 크로아티아 노선 및 타지키스탄 노선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노선 확대 전략을 통한 지속 성장을 노리고 있다.

항공사별 운수권 배분 현황

LCC의 장거리 노선에 대한 탑승률 유지는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관건은 항공요금이다.

국적사와 외항사 FSC가 기존 운항중인 노선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 큰 차이가 없을 경우 탑승률 확보는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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