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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 현장···무엇을 준비해야 하나?‘탈코로나’ 여행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전망
이정민 기자 | 승인2020.05.19 21:14

여행업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 항공사, 관광청 등이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장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평가와 아직은 성급하다는 의견으로 분분하다.

일부 항공사들은 항공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세부적인 안전지침까지 발표하고 나섰으며 일부 국가의 경우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및 건강 확인서 제출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전에 없던 이같은 대처는 이번 사태가 일상화 될 것을 대비한 움직임으로 대부분의 국가가 생활방역 체제로의 변화다.

본지에서는 조금씩 탈출구를 찾아가고 있는 여행업 재개 움직임에 따라 현상황에서의 대처법과 향후 여행업 현장에서 어떤 변화와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봤다.

해당 내용은 김종덕 (주)여행발전소 대표가 제시한 내용으로 본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여행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부문을 가장 객관적으로 분석했다는 판단 하에 해당 내용을 재구성해 게재한다.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
대부분의 국제선 노선이 운휴함에 따라 운항 재개 시점만 기다리고 있다. 운항중인 국가 및 노선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봉쇄 및 입국금지 조치로 인해 해당국에 대한 비자 발급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운항중인 항공사 역시 대부분 방역 조치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어 사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코로나19’ 감역 여부를 객관적으로 증명해 줄 확인서를 요구하는 국가가 많아 이 역시 사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코로나' 사태 이후 선호 여행 상품은?
여행 참여자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모객형 패키지 상품과 연합상품은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 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가족여행, 에어텔, 골프투어와 같은 소규모 또는 FIT 상품 선호 현상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국가나 대륙을 거쳐 가는 ‘장거리 주유형’ 상품보다는 근거리 한 곳에서 머무는 ‘정주형’ 상품 선호 현상이 예상된다.
예를들면 장거리 주유형 상품의 경우 미동부/캐나다 10일, 유럽 5개국 10일, 동유럽/발칸 10일, 중남미 5개국 20일 등이 해당되며 근거리 정주형 상품으로는 세부 5일, 괌 5일, 사이판 5일 등과 같은 상품으로 나눌 수 있다.

상용수요과 학단 수요는 상반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용수요의 경우 그동안 미뤄두었던 상용거래처 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학여행, 인센티브와 같은 상품 수요는 단체여행 정상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코로나19’사태가 완전한 정상화 조짐이 보일 경우 항공사의 저렴한 항공권 경쟁으로 인해 잠잠했던 여행수요가 한꺼번에 분출될 수 있다. 하지만 만석을 기준으로 하는 원가 계산이 아닌 중간 좌석 비워가기 등 적정인원을 통한 원가계산이 당분간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여행비용은 일시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여행사 운영은 어떻게
먼저 여행업의 범위에서 여행사로 좁혀서 바라보면 다음과 같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타격으로 많은 수의 업체들은 최소인력과 최소의 비용으로 유지해 나갈 가능성이 많다. 저렴한 임대료 지불을 위해 장소 이전도 고려할 수 있으며 공유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증대 보다는 생존 유지가 급선무인 상황으로 인력감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
감원으로 인한 ‘유휴 인력’은 다시 창업의 기회를 노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는 소규모, 1인 여행사 수의 증가로 이어져 결국에는 B2B 여행시장의 범위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여행사 창업 기준이 완화되는 것도 이같은 현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인 여행사는 다양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이른바 ‘멀티플레이어’의 능력이 요구된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비대면 영업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영업 강화가 요구된다. 여행사는 GDS와 같은 여행 상품 예약 시스템으로 변화가 요구되며 자신의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기본적인 장치인 '홈페이지'는 이제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찾아가는 영업보다는 자신의 회사를 찾아오게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역시 비대면으로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영상 채널을 통해 고객이 자사를 찾게 만드는 방법이 필요하다.
정보 전달 및 가공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SNS(카카오톡, 밴드, 이메일, 카페 등)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업무 공간에 대한 구분이 점차 사라짐에 따라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이에 ERP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으며 온라인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 시스템 구축도 절실하다.
‘코로나19’초기 현금 결제분에 대한 환불 조건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신용카드 결제의 편리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자사만의 인터넷 결제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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