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황금 연휴 기간 주요 검색어로 부상

5월 7일,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快手) 빅데이터 연구원과 까오더 맵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0년 노동절 연휴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랜선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했다.

노동절 연휴 첫날인 5월 1일 콰이쇼우 플랫폼의 관광 관련 동영상 수는 청명절 연휴 첫날보다 45% 증가했고 젊은 층(30대 이하가 60%)의 여행 생방송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5월 6일 동영상 플랫폼 도우인이 발표한 '2020년 노동절' 보고서에는 5일 연휴 동안 클라우드 여행이 인기를 끌었으며 여행 관련 동영상이 받은 ‘좋아요’ 수는 4억 7000만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방역기간 중 랜선여행이 침체된 관광업을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미국 관광산업 9·11보다 9배 큰 영향

미국 여행협회와 Tourism Economics이 공개한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실업 인구의 1/3은 관광산업 종사자로 9·11 테러 때 보다 9배의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말까지 여행 감소로 인해 미국의 총 2400만 개 일자리 중 8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며 올해 말까지 여행 지출 손실은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여행협회는 조사결과가 미국 여행 산업의 타격이 매우 심각한 것을 나타나며 따라서 코로나구제경기지원법(CARES Act : The 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의 보완, 추가 보조금 지급, 신속한 처리 규칙 및 법적용의 유연성을 발휘하길 의회에 촉구하고 핵심문제로 이미 고갈된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 Paycheck Protection Program) 자금의 보충이 시급함을 토로했다.

◆프랑스
현지 여행사 국내여행상품 소개

‘코로나19’ 소강 시점이 불분명한 가운데 유럽 다수의 국가들이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도록 독려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 역시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내수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여름휴가를 비롯한 해외여행을 당분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상황 속에서 프랑스 관광업계는 정부 지침에 위배되지 않으면서도 기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 중이다.

프랑스 언론 피가로지(Le Figaro)지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프랑스 여행하기' 라는 기사를 통해 '2020년 여름, 프랑스를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라는 국내여행 독려의 글을 서두로, 아래 예시와 같은 프랑스 현지 여행사의 국내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는 침체된 프랑스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판단된다.

상품은 다음과 같다.
▲Asia Voyages 아시아 전문여행사
아시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나요?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나요? '루아르성' 인상파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방스 여행을 추천

▲Maisons du Voyage 여행사
그리스, 포르투갈, 이탈리아와 같은 여름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에겐 남서부, 툴루즈, 프로방스, 꼬뜨다쥐르 여행을 추천

▲Club-faune 여행사
몽골, 콜로라도의 대초원을 찾는 이에겐 오브락(Aubrac)과 타른(Tarn) 협곡 여행을 추천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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