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취항하려던 핀에어의 김해~헬싱키 노선이 ‘코로나19’ 사태 직후 7월로 한 차례 연기된 후, 내년으로 잠정 연기됐다.

핀에어 관계자는 “당초 6월 또는 7월 부산 취항을 기대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본사차원에서 내년 하계시즌 운항을 목표로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핀에어는 항공 수요 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면 오는 7월부터 수송 용량을 약 30%까지 늘릴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베이징, 상하이, 도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의 장거리 노선 운행 재개도 이뤄질 전망이지만 수요 회복 정도에 따라 각 노선의 운항 재개 여부와 시점은 유동적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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