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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인트라무로스의 미래
이정민 기자 | 승인2020.06.28 20:48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맞이할 뉴노멀 시대를 대비, 필리핀 관광부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대표적인 역사 도시, 인트라무로스의 미래 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지역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인트라무로스 도시 개발 41주년을 맞이해 길러 아시도 인트라무로스 관리 청장과 함께, 인트라무로스의 미래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길러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안전 관련 법령을 준비 중”이라며 “특히 한국의 공원을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어떠한 안전 수칙을 마련하고 준수하고 있는지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뿐만 아니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인트라무로스를 안전한 도시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길러 아시도 청장

길러 아시도 인트라무로스 청장은 지금까지 여러 번 서울을 공식, 비공식적으로 방문했는데 방문을 통해 문화유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이 도심 재생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 지를 배웠고 이는 인트라무로스 도시 개발 산업에도 영향을 주었다.

길러 아시도 인트라무로스 청장은 “인트라무로스를 방문하는 것은 곧 필리핀의 문화 유산과 역사를 경험하는 것”이라며 “향후 발전 계획 중에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최상의 정책들이 포함돼 있으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한국 방문을 통해서 배운 정책과 교훈들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작년은 인트라무로스 관리청 창립 40주년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진행했다고 언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행사를 묻는 질문에는 필리핀 국민들의 정체성과 국민성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인트라무로스 박물관 (Museo de Intramuros) 개관을 꼽았다.

인트라무로스 전경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의 관광 산업이 타격을 입은 와중에, 인트라무로스의 향후 도심개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인트라무로스는 문화, 역사, 혁신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인트라무로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2022년까지의 종합 관리 계획 (CMP)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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