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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수평적 항공협정 체결팔라우 노선 운항 공급력 자유화도 합의
이정민 기자 | 승인2020.06.28 20:50

우리나라가 유럽연합과 수평적 항공협정에 합의했다.

윤순구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한국과 유럽연합간 수평적 항공협정에 서명했다.

협정을 통해 양측의 항공 안전관리 의무를 명확히 하고 우리와 항공협정이 체결된 유럽연합에서 모든 회원국 항공사가 우리나라에 오가는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돼 항공안전이 보다 강화되고 양국민의 항공사 선택권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양측간 연계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통 항공협정에서는 자국 국적 항공사만 운항할 수 있으나 유럽연합의 경우 회원국 전체를 한 국가로 간주, 다른 회원국 국적 항공사도 타 국가에서 운항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예를들어 독일 루프트한자가 에어프랑스와 같이 파리~인천 노선 운항이 가능하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한-팔라우 간 항공회담을 개최, 양국 간 운항 공급력 자유화에 합의했다.

팔라우는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섬나라로 신혼여행이나 다이빙 등의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찾는 인기 있는 관광·휴양지로 그간 항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그동안 한-팔라우 간에는 여객항공편을 주당 왕복 7회 운항할 수 있는 공급력이 설정돼 있었으나 양국 간에 증가하는 항공수요 등을 고려, 항공·관광업계에서는 운항규모 증대를 요구해왔다.
2019년 동계 시즌 기준 대한항공 주 2회, 아시아나 주 4회 운항(현재는 코로나로 중단 중)한 바 있다.

▲최근 한-팔라우간 항공수요 현황

양국은 항공회담을 통해 항공자유화, 즉 공급력 상한의 폐지에 합의하면서 자유로운 직항 운항이 가능해졌으며 LCC를 포함한 다양한 항공사의 신규진입 및 증편 등을 통해 팔라우로 향하는 관광객은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여행일정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항공회담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 기존의 상호 방문을 통한 대면 방식에서 벗어나 항공회담 역사상 최초로 화상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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