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별 항공권 가격비교,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서비스가 나왔다.
무엇보다 대형 여행사는 물론 중소여행사까지 비용 부담없이 참여가 가능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OTA 업체와도 경쟁력을 확보해 눈길을 끈다.

트래포트가 선보인 '트래블하우(TravelHow)'는 여행사 규모에 상관없이 경쟁력 있는 항공권을 보유한 여행사는 누구나 입점이 가능하다. 여행사는 모바일앱과 예약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경쟁력 있는 항공권을 보유한 여행사는 입점해서 예약된 항공권을 발권만 하면 된다.

그동안 매출과 관계없이 클릭 한번으로 광고비를 부담하는 검색광고와 매출이 발생해야 수수료를 지급하는 마진율 낮은 구조에 비해 ‘트래블하우’ 모델은 여행업계에 새로운 판매 채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전세계 7000개 이상 도시의 항공권 구매정보를 3초내 비교 검색이 가능하고 예약 및 결제 페이지 이동없이 한번에 가능하다는 점과 기존 익스피디아나 네이버가 갖고 있지 않은 단체항공권(소프트, 하드블럭, 전세기, 땡처리) 보유, Local Fare로 요금 및 좌석 불일치가 발생하는 것에 비해 ‘트래블하우’는 실시간 검색으로 정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b2b 마켓에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여러 여행사를 서핑 혹은 APP을 통해 가격비교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이 여행플랫폼 한곳에서 검색비교, 예약, 결제까지 항공권을 싸고,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항공권 메타서치는 현재 카약, 스카이스캐너, 네이버항공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항공권 가격 검색후 여행사를 중개해 주는 모델로 가격을 찾고, 해당여행사로 이동해 다시 여행사사이트에서 로그인한 후 처음부터 예약절차를 다시 시작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비즈니스측면에서도 낮은 항공권수수료로는 감당할 수 없는 개발비가 소요돼 중소여행사의 경우 수익성과는 거리가 먼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트래블하우’는 비용 부담을 느끼는 중소 여행사도 OTA 예약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예약을 받을 수 있다. 
   
트래블하우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 APP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6개월이상 소요되는 시간을 빠르면 1주일정도면 항공권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입점비도 광고비도 없다. 판매가 발생하지 않으면 비용도 지불하지 않는다. 예약관리시스템 교육을 하루만 받으면 된다. 여행업계에 이런 상생의 판매 채널은 업계 최초다.

절차 역시 간소화시켜 업무 피로도를 줄였다는 평가다.
‘트래블하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GDS 아마데우스를 사용해야 하며 입점 계약 등 간단한 서류절차만 진행하면 입점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12개 여행사가 참여한 상태며 아이폰의 경우 조만간 오픈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향후 2~3주 베타버전이 운영되면서 버그 수정 및 업데이트가 될 예정으로 시스템이 안정되면 지방출발 경쟁력 있는 항공권을 보유한 여행사와의 협력을 위해 지방설명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된 ‘트래블하우’는 지난 2008년 설립된 ‘트래포트’ 안경렬 대표의 야심작으로 트래포트는 그동안 여행예약시스템 개발을 주력하다 옥션여행포탈을 구축·운영하면서 8년간의 예약엔진개발과 여행포탈운영 경험의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메타부킹 플랫폼이다.

안경렬 트래포트 대표는 “여행사 최고의 관심사는 유저를 어떻게 확보해 항공권이 판매되는 시장이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트래블하우를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도 그 부분이다. 시장확보를 위해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모기업과 제휴를 통해 유저를 확보하는 상생 모델을 협의해왔으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트래블하우와 동일한 여행비즈니스 메타부킹모델은 얼마 전 중국 내에서 씨트립(Ctrip)이 인수한 취나(Qunar)가 유일하며 국내에서는 트래포트가 최초다.

참여문의 02 6967 9971 

담당 김기열 과장 kiyeol.kim@traport.com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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