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관광청은 지난 24일 웨비나를 열고 향후 마케팅 활동 등을 알렸다.

중국 정부를 비롯한 관계 당국의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현재 한국인을 비롯해 대부분의 외국인 마카오 입국은 사실상 금지된 상태로 마카오관광청은 하반기 제재 조치가 조금씩 풀릴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유치영 마카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어려운 시기지만 함께하면 헤쳐 나갈 수 있다. 향후 여행이 가능한 상황에 이뤄질 마케팅 활동에 대해 관광청은 준비하고 있다"며 "업계 여러분과 공유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마카오는 홍콩, 대만, 중국 국적자만 입국이 가능하며 이들 역시 14일 이내 홍콩, 대만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홍콩~마카오 입국시, 광둥성~마카오 입국시 또한 외국인은 입국 불가하며 홍콩과 대만, 중국 국적자는 7일 이내에 발급된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하늘길 역시 재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오는 9월 1일 운항 재개 예정이며 에어부산은 부산~마카오 9월 19일 운항 예정으로 이 역시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여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카오는 '코로나19'의 회복으로 여행이 가능한 시점에 이뤄질 다양한 계획 등을 소개했다.

현재 내국인 대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마카오 여행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는 400여개 로컬업체가 참가, 숙박, 다이닝, 쇼핑 등 최대 40% 할인 및 쿠폰이 제공되고 있는데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은 상태로 향후 외국인 대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마카오 주요 이벤트는 대부분 축소되거나 취소된 상황이지만 ▲10월 마카오 국제음악축제 ▲11월 마카오 그랑프리 ▲12월 마카오국제영화제, 마카오 국제 마라톤 등은 규모를 축소해 준비 중이다.

한국 사무소의 하반기 마케팅 활동을 살펴보면 SNS를 강화해 현지 소식 업데이트 및 영상 콘텐츠 등 주로 온라인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여행 재개 시점부터는 업계와 공동 프로모션 등을 플랫폼과 연계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세일즈 중심의 Macao ready go! 연계 프로모션 역시 적극적인 홍보를 어어 갈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마카오관광청 문화부에서 경제부 산하로 이관된 마이스 부문 활성화를 위해 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IT 대상 세일즈 프로모션으로는 ▲마카오 단독 개별 상품 호텔, 항공, 티켓판매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 적극 활용 등이 주요 골자다.

지난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주 1회 운항중인 에어마카오는 무제한 여정 변경 혜택을 제공중인데 구매일 기준 2020년 5월 13일부터 무제한 여정변경 지원이 가능하다. 구매일부터 1년 이내 횟수 제한없이 변경 가능하며 수수료는 면제다.

기타 업계 지원으로는 ▲전체 BSP 여행사 대상 발권 커미션 3% 지급 (2020년 3분기) ▲공항 현장에서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2020년 4분기)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 웨비나에는  베네시안마카오, 갤럭시 마카오도 참가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베네시안마카오에서는  2021년 상반기  'The Londoner Macao' 오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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