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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진문 에티하드항공 한국 지사장한국 취항 10년,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기반 다져
이정민 기자 | 승인2020.08.23 21:12

중동지역 대표적인 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이 오는 12월이면 한국 노선에 취항한 지 10년이 된다. 지난 10년간 에티하드항공은 유럽 경유 노선은 물론 중동 지역 여행지 성장에 기여하며 역사를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A380기종을 투입 한국발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COVID-19 사태 이후에도 해당 노선에 가장 빠른 운항재개를 한 바 있다.

한국 취항 10년을 앞두고 안진문 에티하드항공 한국 지사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올해 한국 취항 만 10주년이다. 소감 및 각오는?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2010년 12월 11일부터 인천~아부다비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200만 여명의 승객이 에티하드항공을 이용했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여기에는 여행업계 많은 분들의 성원과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인터뷰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전한다.

▲안진문 에티하드항공 한국 지사장

▶한국시장에 대한 평가는?
에티하드항공에게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2016년 이후 양국 간 비자 면제 협약이 성공적으로 도입된 이래로 COVID-19 사태 이전까지 연간 2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방문했고 한-아랍에미리트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과 함께 교육과 첨단과학, 경제, 국방 등 다방면에 걸쳐 비즈니스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COVID-19로 인해 3월 24일 운항이 중단된 이후 6월 11일부터 다시 인천~아부다비 매일 운항을 조속히 재개했으며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간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 또한 COVID-19가 종식된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며 앞으로 10년도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여행 산업 파트너 분들과 상생하고 협력하며 에티하드항공의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COVID-19로 인한 예약 관련 수수료 부과는 어떻게 변하나?
2020년 8월 31일까지 발권하고 2020년 11월 30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승객에게 횟수 제한과 변경 수수료 부과 없는 재예약을 허용 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의 최우선 순위는 승객과 여행산업 파트너 여러분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COVID-19로 인한 상황의 진전 여부를 지켜본 뒤 연장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7월 인천 노선에 A380을 투입했다. 1년 밖에 안 된 시점에서 B787-10 투입으로 다시 교체한 이유는?
운항 항공 기종은 다양한 내부적, 외부적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 COVID-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다른 모든 항공산업에 겪고 있는 것처럼 에티하드항공 역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항공 운항 계획 및 네트워크, 기종 구성을 상황에 맞게 재조정하며 최적화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 여기에는 모든 에티하드 항공기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에티하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유지보수 활동도 포함된다. 따라서 현재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운영 계획에 반영될 것이다.

▶작년 4월 시작한 프리미엄 좌석 입찰이 가능한 업그레이드 옵션은 지속되나?
프리미엄 좌석 입찰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나 좌석 점유율 또는 기타 내부적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입찰여부 내지 요금이 달라질 수 있다

▶탑승률이 좋지 않을 것이다. 인천 노선에 매일 운항하는 특별한 이유는?
아랍에미리트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6월 11일부터 다시 이전처럼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에티하드 항공은 현재 COVID-19로 인해 여행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아랍에미리트와 한국 사이의 특수관계 등을 고려해 매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2016년 양국간의 비자면제협정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서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20만명을 넘어섰다.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관계는 최근 2018년 정상회담 이후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으며 이는 한국이 중동 국가와 맺은 첫 번째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기도 하다.

COVID-19의 확산 이후인 7월 10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첫 대면 외교 회담이 열렸는데 이 회담에서 양국은 아랍에미리트와 한국의 주요 산업간 교육, 첨단과학, 외교, 경제,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한 파트너십을 맺고 이를 공고히 함으로써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에티하드 항공은 양 국간 이루어지는 모든 비즈니스 교류가 지속적으로 원활히 이루어지며 양 국을 긴밀히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2019년에 기존의 항공기 구성 재편성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항공기 구성은 어떻게 되며 향후 5년간의 계획은?
에티하드항공은 2019년 항공기 주문을 재협상함에 따라 향후 몇 년에 걸쳐 6대의 보잉 777-9s, 5 대의 A350-1000s 및 26 대의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를 인도 할 예정이다. 2019년 에티하드는 항공기 리뉴얼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했으며 추가적으로 8대의 보잉 787-9 기와 3대의 보잉 787-10 등 연료 효율이 높고 기술적으로 발전된 항공기를 인도했다.

더불어 23대의 에어버스 A320 및 A321 항공기를보다 현대적인 객실, 인체 공학적 좌석 설치 및 승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영화, 음악 등 기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IFE 기술을 도입했으며 63개의 광동체 항공기에 더 넓은 레그룸을 가진 ‘이노코미 스페이스석을 설치했다.

▶현재 비행하지 않고 대기 상태의 항공기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
COVID-19상황이 안정된 이후, 즉각적으로 운항을 재개 할 수 있도록 지상 대기상태의 항공기를 대상으로 유지 보수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항공기 내 모든 시트 커버와 커튼을 세탁하고 카펫을 교체했으며 필요한 경우 약간의 수리, 좌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접이식 테이블, 화장실 점검 등을 진행했다.
또한 예정된 구조 유지 보수, 엔진 변경 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앞당겨 진행했다.

▶향후  목적지 네트워크에 어떤 변화가 있을 예정이며 가장 먼저 고려하고 있는 취항지는 어디인가?
8월과 9월에는 아부다비를 허브로 전 세계 61개 목적지로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COVID-19 이전 공급량의 약 50% 수준이다. 운항하고자 하는 목적지 정부의 승인에 여부에 따라 에티하드항공은 아래의 목적지를 포함해 하계 운항 재개 및 운항 횟수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암만, 바레인, 베이루트, 카이로, 카사블랑카, 담맘, 제다, 쿠웨이트, 무스카트, 라바트, 리야드, 세이셸
▲유럽: 암스테르담, 아테네, 바르셀로나, 베오그라드, 브뤼셀, 더블린,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이스탄불, 런던 히드로, 마드리드, 맨체스터, 밀라노, 모스크바, 뮌헨, 파리 샤를 드골, 로마, 취리히
▲아시아: 아메다바드, 바쿠, 방콕, 벵갈루루, 첸나이, 콜롬보, 델리, 하이데라바드, 이슬라마바드, 자카르타, 카라치, 코치, 콜카타, 코제코데, 쿠알라룸푸르, 라호드, 말레, 마닐라, 뭄바이, 서울, 상하이, 싱가포르, 시루바난타쿠르, 도쿄
▲오세아니아: 멜버른, 시드니
▲북미: 시카고, 뉴욕 JFK, 토론토, 워싱턴 D.C

▶에티하드의 웰니스 홍보대사는 무엇인가?
업계 최초로 에티하드 항공은 전 세계적인 COVID-19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 건강한 항공 여행을 위한 강화된 위생 수칙과 고객 지침을 안내하는 ‘에티하드 웰니스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 에티하드 항공 내에서 시행중인 엄격한 조치들에 근거해 세워졌으며 특별 교육을 받은 웰니스 앰버서더들이 승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필수 건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2010년 12월 11일부터 인천~아부다비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200만 여명의 승객이 에티하드항공을 이용했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여기에는 여행업계 많은 분들의 성원과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모든 웰니스 앰버서더들은 아부다비에 있는 훈련 시설과 온라인 교육을 통해 특별 훈련과 교육을 받았다.

온라인 앰버서더의 경우 여행과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이고 개인화된 정보가 필요한 승객들은 24시간 운영되는 웰니스팀(wellness@etihad.ae)에 이메일을 보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다국어 전담팀은 여행 중 보건 위생에 대한 조언과 항공 여행을 하는 동안 시행되는 건강 및 위생관리 대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공유 받음으로써 승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에티하드는 웹챗 서비스를 개시하며 고객 응대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티하드항공은 아부다비 국제공항(ADAC)과 협력,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웰니스 앰버서더를 배치하며 승객의 안전한 공항 이용 및 항공 탑승을 돋고 있다. 체크인부터 보안, 출입국 관리, 면세 구역, 라운지 및 탑승까지 공항을 통과하는 고객 여정의 모든 지점에서 동일한 수준의 관리 및 지원이 제공되므로 탑승객들이 편안하게 비행할 수 있다.

에티하드는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각국의 여행 제한이 해제되고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때에도 웰니스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다른 승무원이 수행하는 역할을 보완하고 승객의 건강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기내 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고객 관리 수준을 향상 시키게 될 것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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