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관광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여행 플랫폼 사업자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는 올해 초 선보인 ‘하나허브’를 중심으로 기존 패키지여행 사업자의 이미지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로 풀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 2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하나투어와 관광스타트업간 협업의 장을 마련 ‘관광스타트업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를 통해 관광스타트업들에게는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고 여행업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하나투어와의 협업 기회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상담과 심사를 통한 협업 분야는 여행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IT, 신사업 분야며 관광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하나투어에서 1차 제안서 검토 후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협업 기회가 제공되는데  하나투어와 여행콘텐츠 제휴 및 하나투어의 B2B/B2C 채널을 통한 상품 홍보와 판매, 기술제휴, 신사업 공동기획 및 테스트베드 제공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외 지사 및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와 BM, 마케팅, IR피칭 등 맞춤형 전문 컨설팅 지원 등을 받는다.

하나투어 역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스타트업과 더 많은 접점이 필요한 상황으로  하나투어측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선별된 스타트업 중 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하나투어의 적극적인 지원 역시 예상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외 현지 랜드사와도 개별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여행 콘텐츠 개발을 위해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분명 한계가 있다. 이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사업자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스타트업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신청 및 세부내용은 신청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공사 관광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5일까지 설문 작성과 협업제안서를 첨부해 지원하면 된다.

◆신청 전용 페이지
https://event-us.kr/22910

◆한국관광공사 관광창업지원팀
02-729-9461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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