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숙박·면세업 등 여행레저 부문이 ‘코로나19’ 이후 올해 3분기까지 약 9조원의 피해액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지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24조 5000억 원 감소했다.

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문체부가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까지 집계된 여행 부문 소비지출은 약 80% 감소했고 매출감소는 약 5조원으로 추산된다.

인바운드 부문의 경우 지난달 27일까지 약 231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부문의 경우 객실과 연회 취소에 따른 누적 피해액이 약 1조 840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유원시설업은 매출 감소가 약 6896억 원, 국제회의업은 4982억 원의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 아울러 카지노는 GKL 등의 임시 휴업에 따라 879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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