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6.25 참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유영호 작가의 글로벌 프로젝트 ‘미러맨(Mirror man)’ 작품이 터키 부르사 시의 밀레 퍼블릭 공원에 설치됐다.

미러맨은 영화 ‘어벤져스2’에 등장해 화제가 됐으며 서울 상암동(DMC)과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이어 터키 부르사에 세 번째로 설치되는 조각상이다.

높이 4m에 무게 2톤에 이르는 이 작품은 유영호 작가가 기증했고 부르사 시, 주한 터키대사관, BEBKA (3개 도시-부르사,에스키셰히르,빌레지크 관광개발청), 터키항공,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 등이 지원했다.

지난 2020년 11월 16일 개최된 준공식에는 부르사 시장, 주한 터키 대사,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 등이 참석하고 터키 초등학생들이 한국 민요 아리랑을 한국어로 부르는 특별한 공연도 진행됐다.

한편, YTN은 미러맨 설치 기념 및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조각상 미러맨이 설치된 지역 부르사 소개, 조각상 미러맨 설치 과정, 한국전쟁 70주년 한국전 참전용사의 이야기, 한국 식당과 K-pop 댄스 학원 방문 및 K-pop팬들 취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부르사 시 관계자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조각상 미러맨이 설치된 도시 부르사를 한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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