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아주투어는 지난 2017년 부터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은퇴계좌 및 비용을 100% 부담해 적립해주는 펜션플랜(Defined Benefit Plan)을 제공해왔다. 이에 팬데믹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10월 펜션플랜을 취소하고 직원들에게 돌려줬다.

박평식 US아주투어 대표는 “직원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많이 받았지만 위기 가운데서도 회사를 지켜준 직원들에게 더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그래도 새해에는 희망이 보인다. 백신 개발로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 이 위기를 모두 합심해서 버텨내고 하루 빨리 여행의 에너지와 행복을 다시 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이미숙 US아주투어 회계팀 실장은 “펜션플랜을 은퇴계좌로 롤오버(roll over)  한 직원도 있고 현금으로 수령한 직원들도 있다. 근무 연한과 직급에 따라 30명 이상 되는 직원들에게 많게는 1만불 이상이 돌아갔다. 회사의 배려로 생각지도 못했던 연말 선물과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평식 US아주투어 대표

US아주투어는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됨에 따라 현재 항공권 발권 및 미국 내 소그룹으로 진행되는 프라이빗 투어에 대한 여행 정보 및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점에 맞춰서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