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 광주시청 앞에서 여행업 생존 시위집회를 열고 업계 목소리를 전달한 광주광역시 여행업 비상대책협의회(비대협)가 광주시와 타협점을 찾았다.

비대협에 따르면 광주시 각 자치구에서는 자치구 재정 상황이 상이해 발생한 문제인 경우 시 차원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으로 비대협이 요구한 여행업계 관광진흥자금 대출 시, 보증서 발급 및 이자감면 및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광주 신용보증보험을 통해 보증서 발급 및 금융기관 대출은 이미 이뤄진 사항으로 비대협이 요청한 후속 조치와 관련해 담당 경제부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여행업체 재산세 및 각종 세금 감면 요청 건에 대해서는 세법 등 관련 법제도 검토가 필요한 부분으로 가부간에 답변은 곤란하지만 유관부서에 요청한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비대협은 광주시와는 어느 정도 해결 접점을 찾은 것으로 판단, 원만한 추가 협상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으로 시위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비대협에 따르면 2차 릴레이 시위 개시는 2월 5일 오전 10시~11시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앞에서 모이기로 최종 결졍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현재 광주에서 영업중인 여행업체에 대해 광주시가 100만원, 각 구청 50만원으로 부담, 총 150만원을 여행업체에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2월 5일부터 16일까지로 1차 2월 10일, 1차 2월 19일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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