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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고충···지방 목소리 반영 절실부산·광주 비대위 상경, 전국 비대위에 입장 전달
이정민 기자 | 승인2021.02.23 21:48

여행업 생존을 위한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광역단체 소재 여행업 비상대책위원회의 요구 사항 반영이 절실해 보인다.

부산광역시 여행업 생존 비상대책위원회(부산 비대위)와 광주광역시 여행업 비상대책협의회(광주 비대위) 관계자들은 2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시위에 직접 참석, 오창희 전국 여행업생존비대위 위원장(한국여행업 회장)을 필두로 한 전국 비대위 관계자들과 만나 각 지방 소재 소규모 여행사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한 함수일 광주 비대위 이사는 “서울에서 열리는 관련 집회에서는 10만 여행업자를 대표한다고 하지만 5인 이하 소규모 여행사가 대부분인 지방 여행사들은 또 다른 고충을 안고 있다”며 “부산지역과 호남(광주)지역 비대위는 연대해 우리의 요구사항을 전국 비대위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함수일 광주 비대위 이사(우) 이정화 부산 비대위 위원장(좌)

양 비대위가 요구하는 내용 중 일부는 전국 비대위의 요구 조건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대부분 1인~2인 규모의 여행사로 요구조건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출 ‘제로’ 상태에서 임대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택으로 주소지 이전을 원할 경우 관광사업등록증 관련 법규로 인해 불가능한 상황이며 이를 위한 해법으로 양 비대위측은 공유 오피스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현금 유동성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한 기대출자의 경우 폐업은 현행법상 불가능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함수일 광주 비대위 이사와 이정화 부산 비대위 위원장은 “10만 여행업 종사자를 대표하는 전국 비대위에서 우리들의 목소리에 더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여행업협회는 내달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중소여행사 위원회’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을 대표하는 전국 비대위가 각 지역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22일), 민정애 동백여행사 대표,이정환 한국관광협동조합 회장, 이현주 중화동남아협회 과장, 장봉인 한국여행사협회 총무, 황보주일 한국여행사협회 사무국장

한편 23일에도 청와대 앞 피켓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이정환 한국관광협동조합 회장 ▲민정애 동백여행사 대표 ▲황보주일 한국여행사협회 사무국장 ▲장봉인 한국여행사협회 총무 ▲이현주 중화동남아협회 과장이 시위를 이어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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