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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돌아가는 업계 ‘구원’ 요청비대위 국회 예결위 면담, 정부 ‘트래블버블’ 본격 논의
이정민 기자 | 승인2021.03.04 23:05

여행업 부활을 위한 일정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업계 지원을 위한 여행업 생존 비대위는 국회로, 문체부를 중심으로 한 행정부는 트래블버블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며 이른바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먼저 여행사를 비롯한 여행업이 ‘집합금지업종’으로 적용받기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를 중심으로 한 여행사 관련 단체들은 4일 주호영 국민의 힘 대표와 같은 당 소속 추경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와 면담을 갖고 이달 22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여행업을 ‘집합금지업종’으로 포함시켜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번 면담은 한국여행업협회 측에서 여당인 국민의 힘에 강력한 면담 요청을 한 후 이뤄진 것으로 이 자리에는 백승필 KATA 상근부회장,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  김명섭 서울시관광협회 국내여행업위원장이 참석했다.

여행업의 경우 현행 일반 업종으로 분류될 경우 4차 재난지원금 역시 업체당 100~200만원 수준으로만 지원을 받는 것에 그쳐 사실상 집합금지업종이나 다름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고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른바 ‘돈줄’을 쥐고 있는 국회 예결위의 결정이 사실상 중요한 만큼 이번 면담을 통해 여행업의 ‘집합금지업종’ 포함이 결정될 가능성도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다.

▲(좌측부터)김명섭 서울시관광협회 국내여행업위원장, 추경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국민의 힘) 간사, 백승필 KATA 상근부회장,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

국회는 오는 15일부터 소위 심사를 거쳐 늦어도 22일 본회의에서는 통과 시켜야 하는 일정으로 여행업이 ‘집합금지업종’에 포함될 경우 업체당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도 상향될 전망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제관광시장 회복을 준비하기 위한 특별전담반(TF)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전담반에서는 문체부와 관계기관, 관광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매달 1~2회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와 국제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첫 번째 회의에서는 황희 장관을 비롯해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호텔협회 등 관광업계와 국토교통부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 항공 관계자, 관광‧의료 전문가가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 재개 동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코로나19의 국제관광 영향, 주요 국가별 관광 재개 동향 및 트래블버블, 백신여권 등 관련 현황과 국제관광 재개 방향 등을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안심 방한관광 등 비격리 여행권역 추진 방향’을 주제로 비격리 여행권역 관련 각국 동향,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심 방한관광상품(안) 및 추진 방안 등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발표 주제와 관련해 토론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특별전담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방역 신뢰 국가와의 ‘트래블버블’ 추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 등 여행상품을 다양화하고 국제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여러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황 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 장관은 “방한관광시장을 조속히 회복시키고 코로나 이후 변화된 국제관광시장에서의 미래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제관광시장 회복 준비를 위한 특별전담반’을 통해 논의를 구체화하고 실행력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별전담반이 관광업계에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조속히 추진해 국제관광시장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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