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에서는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뿐만 아니라 우산도 어플로 대여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여행 짐을 꾸릴 때 항상 고민하는 것이 바로 우산. 특히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일기예보도 100% 신뢰할 수 없어 더 고민 된다. 장우산은 여행가방에 넣을 수 없으니 일반적으로 접이식 우산을 이용하지만 고작 우산 한 개의 무게는 여행하는 내내 어깨를 피곤하게 한다.

앞으로 도쿄를 여행을 할 때 우산 걱정 없이 가볍게 여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일본의 비닐우산 소비개수는 연간 1억개 이상으로 세계 1위지만 그 중 60%에 해당되는 8000만개가 반년 이내에 폐기되고 있다. 우산 소비를 줄임으로써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서비스 ‘아이카사’다.
 
JR히가시니혼, 오다큐 등의 철도회사, 마루이 백화점 등의 대기업이 도입하고 있어 현재 도쿄도내를 비롯해 간사이, 후쿠오카, 아이치 등 800개의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카사는 공식 어플을 이용해 1회 대여시 24시간동안 70엔이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카사가 있는 위치나 결제 및 반납은 어플로 해결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사용한 우산은 가까운 대여소에 반납하면 젖은 우산을 들고 다지니 않아도 된다.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