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항공 실적이 발표됐다.

지난 5월부터 백신 접종자 대상 귀국 시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실시한 이후 백신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 현상보다는 여행 심리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 운항편은 지난해 6월 같은 기간 대비 32.1% 증가했으며 여객수 역시 작년 동기대비 40.2% 증가했다.

주목해야 할 국제선의 경우 운항편은 작년 동기 대비 43.0% 증가했으며 여객수 역시 작년 18만 2053명 대비 35.5% 증가한 24만 6697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수 24만 6697명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많은 여객수로 지난해 8월 23만 4218명을 기록한 바 있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공급석과 운항편은 대한항공이 가장 많았으며 여객수는 제주항공이 62만 62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신규 항공사 에어로케이는 공급석 2만 6640석, 운항편 148편, 여객수 1만 341명을 기록하며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항사는 5월 대비 공급석과 운항편은 줄었지만 여객수는 8만 9926명에서 소폭 증가한 9만 9727명을 기록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